적정함을 고민하고, 공감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 소다 건축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대호
- 설립
- 2018년
- 주소
-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14길 13-34 (자곡동) 2층
- 연락처
- 070-8657-4821
- 이메일
- soda@soda-architect.com
이리정미소
예산 근린생활시설
오래된 도정 공장의 새로운 시작
이리정미소는 1995년부터 약 30년간 지역 농민들의 도정 공장으로 사용되었던 정미소를 개조하여 탄생한 카페이다. 바리스타 마스터인 건축주는 고향인 예산군 이리에 돌아와 멈춰버린 정미소를 보며 자신의 정체된 삶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를 계기로 버려진 정미소에 새로움을 더해 카페로 변신시키기로 결심한 건축주는 기존의 정미소 기계들과 건물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입면을 통해 장소를 기억하기를 바랐다.
△ 디자인 프로세스 다이어그램
△ 기존 정미소 모습
△ 기존 정미소 내부
없어질 것과 새로 만들 것에 대한 고민
기존의 이리정미소는 본채, 별채, 창고 총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는 메인 기계가 있는 본채는 유지하고, 나머지 건물들은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본채는 정미소 기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베이킹실을 두고, 오른쪽은 사무실과 화장실을 증축했다. 본채의 형태와 구조는 유지하면서 남쪽 마당으로 큰 창을 두어 밖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정미소 기계와 어우러져 공간에 따스함을 선사한다. 또한, 빛이 굴절되어 들어오도록 설치한 외부의 깊은 수직 루버는 투박한 이리정미소에 세련된 이미지를 더한다.
△ 입구
△ 기존 정미소 기계
△ 기존 정미소 기계 앞에 자리한 커피 추출 바
△ 마당을 향해 열린 큰 창
실내 오브제로서의 기능을 가지는 거대한 정미소 기계 앞에는 곡선형으로 디자인한 커피 추출 바를 두어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과 오래된 기계가 어우러져 하나의 연극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를 기대했다. 또한, 본채 외부에 산재된 정미소 기계들은 마당의 오브제로 활용되어 낡고 오래된 기계들이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인다. 이러한 요소가 공간 전체에 생명력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리정미소는 그 자체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이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진화해나갈 것이다. 과감한 시도들이 모여 이곳이 더욱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건축개요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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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 2층 |
건축면적 | 717.76㎡ |
건폐율 | 29.4% |
구조 | 철골조 |
최고높이 | 11m |
시공 | 지아이피디자인 |
용도 | 근린생활시설(휴게음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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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2,441㎡ |
연면적 | 972.48㎡ |
용적률 | 39.84% |
주차대수 | 5대 |
사진 | 김영진 |
설계 | (주)소다건축사사무소 |
자재정보
외부마감 | 골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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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페이트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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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