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Project 역촌동 주민센터 공간환경개선사업
Designer 박성일 / 선 아키텍처(sun architecture) + 권경은 / 유.경건축(eu.k architects) + 김영인
Constructor 정현 인테리어
Location 서울 은평구 역촌동 Yeokchon, Eunpyeong, Seoul
Year 2017.07
역촌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프로젝트입니다. 우선 리모델링 전 모습을 함께 보겠습니다.
– 변경 전 –
상부는 학교건물에 많이 사용하는 텍스로 되어있으며, 민원데스크는 목재로 되어있습니다. 민원을 처리하는 주민센터이자 사무실임에도 충분한 조도가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업무를 보기 위해 앉아 기다릴 수 있는 의자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동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동네 어르신들도 방문하시는데 너무 어둡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 변경 후 –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실시하고, 결국 완공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아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목재였던 민원데스크를 화이트 데스크로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상부도 화이트로 변경하였으며, 민원창구마다 국부조명을 설치하여 업무에 필요한 충분한 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물품들이 있습니다만. 업무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공간을 창가에 배치하여, 전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각종 서식 제공을 위한 데스크도 전체 분위기에 맞게 화이트로 도색하였습니다.
상부는 막지 않고 보이게 하여 보다 넓은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안쪽 사무공간보다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더욱 집중하여 계획하였습니다.
상부 디테일 사진인니다. 상부를 개방했음에도 상당히 깔끔한 모습입니다.
민원데스크 하부의 간접등이 내부를 더 밝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역촌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보심에 있어 기존보다 더 편하게 기다리고 더 편하게 업무를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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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Architecture] '역촌동 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