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이야기가 가득한 짓기를 하고자 합니다.
소하건축이 추구하는 작업은 물질에 집착하는 현대의 삶 속에서 따스하고 밝게 빛나는 소박한 집이 가지는 가치를 일깨우고자 합니다.
건축과 마음이 만나는 집은 언제나 밝고 따스합니다. 감성이 묻어나는 집을 만들기 위해 공간에 마음을 담고 담아서 마음이 전해지는 따스한 집을 만들고자 합니다. 처음엔 빈공간이지만 삶의 공간으로 채워지면 추억과 꿈이 공존하는 가장 소중한 장소이기에 끊임없이 대화하고 사유하는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건축의 과정을 겸손하게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여 꿈의 이야기가 가득한 짓기를 하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최성호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15길 10 301호
- 연락처
- 02-2038-4758
- 이메일
- sohaarch@naver.com
- 홈페이지
- http://sohaa.co.kr
고운동 고운숲
#1. 기본 계획1
세종시 고운동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도란도란 즐겁게 사는 따스한 집이기도 하고 그 속에 맘속으로만 꿈꿔왔던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집이기도 한 삶의 이야기가 가득 찬 집을 짓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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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주택의 첫 번째 모형입니다. 동서축으로 긴 대지에 순응하여 남서향으로 수평 배치를 하였습니다. 추후 앞 대지에 건물이 들어설 것을 고려하여 북쪽으로 건물을 붙이고, 대지의 좁은 폭 안에서 마당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습니다. 차량용 도로에 면한 부분이 좁지만 주변에 보행도로가 인접하여 주변과의 관계가 중요시되는 주택입니다.
고운숲의 첫 번째 안은 북동쪽의 개울과 남동쪽의 보행자 도로가 닿아있는 대지에 가장 길게 배치한 계획안입니다. 도로변의 자동차 소음이 아닌 잔잔하게 흐르는 물소리와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 조용한 듯 활기 있는 장소입니다.
지인들과 집에 모여 소박하게 음식을 나누는 행위에 의미를 가지는 건축주를 위해 식당 공간을 이전과 다른 의미로 바라보았습니다. 밥을 먹는 곳이 아닌 가족들과 이웃이 모여앉아 소통하는 장소로 넓은 의자와 외부 데크와 가볍게 연결해주어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폴딩도어를 열면 식당은 외부공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넓은 모임 장소로 이용될 수 있게 계획하였습니다.
2층에 가족실을 만들어 가족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1층의 식당 공간과 2층의 가족실이 오픈공간을 통해 연결되게 계획하였습니다.
가족실과 연결된 다락은 하부의 높은 층고를 이용하여 반층만 올라가도록 계획하였습니다. 한 층을 다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고 외롭고 더운 공간이 아닌 가족실의 연장선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2층의 외부 테라스는 완전히 열린 1층의 데크와 차별화를 하여 대지 밖에서는 막혀 안이 보이지 않지만 안에 있는 사람은 공원 쪽 좋은 뷰를 향해 뚫은 창을 통해 편안한 외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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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주택의 두 번째 모형입니다. 첫 번째 안과 비슷한 배치이지만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가로 길이를 줄이고 동측에 마당 공간을 확보하여 식당과의 관계를 높이는 계획안입니다.ㄱ자 마당과 ㄱ자의 건물이 만나는 구성입니다. 공간구성이 분리되면서 연결되는 구조이며 후면의 공원을 바라보는 테라스가 계획되었습니다.
고운숲의 두 번째 안은 건물의 후면인 북동쪽으로 주출입구를 계획하였습니다. 마당을 지나 나무의 푸르름과 개울의 시원함을 느끼며 집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마당으로 열린 넓은 창을 만나 닫힌 듯했던 실내가 외부를 향해 열려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주방과 식당 안쪽에는 작은 윈도우시트가 있으며 주방, 식당, 데크, 마당 모두는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개울 쪽으로 열려있는 윈도우 시트는 사람이 없을 때는 조용히 사색하는 공간, 손님과 가족이 모이면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식당이 아닌 반대편 길로 들어서면 가족들만을 위한 공간을 마주합니다. 가족만의 거실은 남동향의 마당을 향해 열린 밝은 창과 북동향의 작은 뒷마당을 향해 열린 시원한 창을 갖고 있습니다. 거실 안쪽의 서재에는 툇마루로 연결해서 한옥의 사랑채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을 계획하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거실을 통해 지나가며 가족과의 소통을 고려한 배치를 하였습니다. 1층의 거실과 2층의 가족실을 오픈공간을 통해 수직적으로 연결하여 1층과 2층의 소통이 서로 가능합니다.
북동쪽에 낮은 산의 녹지를 느낄 수 있도록 외부 테라스를 두어 2층에서 멀리까지 개방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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