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 떨림"을 안고 디자인 날개를 펼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서경화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가길 10 (성수동2가) 플라잉 사무실
- 연락처
- 02-6013-5063
- 이메일
- flyingarch@naver.com
모형으로 읽는 "평상 있는 집"
"역시 모형!”
모형은 건축주의 공간에 대한 이해를 가장 빠르게 도울 수 있다. 양평에 지어질 숲속마을 옥천단지 중 한개 type인 "평상 있는 집". 아래에 모형 만들기 과정을 모아 보았다.
건축설계를 하는 우리에겐 늘상 있는 일이지만 건축주들은 마냥 신기해한다. 모형을 만들면서 상상속의 공간이 그대로 실현될지를 미리 가늠해보고 어색한 부분은 새로이 바꿔도 보고 우리에겐 일종의 검증단계이기도 하다.
"평상 있는 집" 평상과 계단이 연계된 확장된 거실로서의 공간인 만큼 평상을 강조~~
스케치업 자료도 참고하고.
모형은 1/50으로 제작. 건축물 미니어처인 셈이다. ㅋㅋ
무엇보다 섬세한 칼질(작업)이 필요~~
가구제작. 아무리 모형이지만 넘 작은 크기로 만드는 건 쉽지 않다. 조립을 위해 핀셋이 필요할 만큼 손은 넘 커서 작업이 어렵다. ㅜㅜ 책꽂이 가운데 움푹 패인 집모양의 벤치에선 아이들이 앉아 책을 볼 수 있다. 마치 놀이처럼.
각 층 바닥과 벽을 도면대로 일단 모두 잘라 놓는다. 창이나 문은 정교하게 자른다.
만들어진 가구는 제 위치에 얹어보고 느낌을 살핀다.
하나씩 조립해가며 공간이 완성되어 간다.
지붕을 열고 2층을 바라본 컷. 좌측에 수납용 다락방이 있어요. 1층 평상 공간이 2층까지 수직으로 시원하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지붕엔 천창도 있구요. 평상에 누우면 하늘이 보입니다. 방은 모두 남향이구요. 안방은 목구조이다보니 자녀방과 붙어있을 땐 소음이 살짝 날수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남향의 방 배치를 우선하였습니다.
남서측 방향. 경사지붕의 심플한 디자인인 2층 집입니다.
평상을 통해 계단을 오르면 2층의 멀티룸과 만납니다. 말 그대로 특정되지 않은 내 맘대로 공간~~책을 보거나 운동을 하거나 걍 쉬거나. 컴퓨터를 하거나~~동측엔 발코니가 있어 외부로 나갈 수 있어요~
이제 1층입니다. 이 주택의 주요 공간인 "평상"이 중심부에 위치해 거실과 융합된 형태로 계획되었습니다. 여기 누우면 지붕의 천창으로 하늘이 보이겠죠? ^^
"평상"과 식당, 주방을 융합하여 확장된 거실을 제안합니다.
평상 : 계단 하부에 책꽂이를 계획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계단실 벽면은 스크린벽이 되어 영화를 봐도 좋고 화이트보드를 걸어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TV도 물론 볼 수 있겠지요. 다용도가 가능합니다.
주택인 만큼 수납도 많이 필요하겠죠? "평상"하부에 서랍을 계획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걸터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면 행동 패턴도 달라지겠지요? 걸터앉고 눕고 놀고~~머무는 공간이 될것 같습니다. 가족이 모이는~~
입구문을 열면 마치 한옥 느낌이 나는 듯 한 현관을 만납니다. 툇마루 오르듯 신발 벗고 들어가면 좋겠지요?! 마당 쪽으로는 걸터앉을 수 벤치의자도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세로로 긴 창이 있어 어둡지도 않구요. 현관이 밝은 게 좋아요.
모형으로 읽는 "평상 있는 집"
입구와 남측 정원
동측과 북측
북측과 입구
건축가 3인의 3 TYPE 모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