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및 공간을 매개로 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축가 그룹입니다.
일상 공간의 경험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관계의 가치를 중시하며, 이를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건축을 지향합니다. 트렌드로 묶이는 일시적 흐름 속의 디자인이 아닌 소수의 특별함을 담아내는 정성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하며, 이러한 일련의 전문적인 구축의 과정을 클라이언트와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미희, 고석홍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3 (성수동1가, Forest Seongsu) B1F
- 연락처
- 02-461-2357
- 이메일
- 235711sosu@gmail.com
- 홈페이지
- http://sosu2357.com
작업을 진행한지도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7월에 제주도를 다녀왔으니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잠깐의 홀드와 여러 일들을 거쳐 이제야 건축심의를 진행중입니다.
잠깐 맛보기로 모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형을 만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저 스스로도 도면만으로는 100%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현실에 가까운 것을 스케일을 줄여 먼저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건물과 함께 가구나 자동차, 사람을 놓아보면 화면 속에서만 지어지던 건물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건축주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큽니다. 건축 관련자도 평면도, 단면도, 입면도를 보고 건물 전체 형상을 떠올리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하물며 일반인이 도면만으로 건물을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세번째는, 시공자도 모형을 보면 좀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디테일은 상세도면으로 알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윤곽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시공하기 용이합니다. 특히나 제가 주로 상대하는 작은 규모의 건물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모형을 만듭니다.
저 혼자서 상상하던 것을, 이 건물과 관련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해하기 가장 편리한 툴, 가장 직관적인 정보로써의 모형을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