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튼은 관찰(Observation), 장면(scene/frame), 건축가(들)(Architects in Dutch)의 세가지 키워드로부터 생겨났습니다.
건축에 대한 다른 시각 Different Point of View을 갖고, 더 나아가서 의미있는 관점 Meaningful Perspective을 지니기 위해서, 거시적으로는 도시에 대한 관찰 뿐 아니라 미시적으로는 일상에 대한 관찰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O-SCAPE의 대상은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Architecture가 Arche[근원] 을 드러내는 Techne [관찰] 이라면 관찰의 대상은 그 스케일에 따라 자연nature일 수도, 도시city일수도, 건물building일 수도, 혹은 가구furniture일 수도 있습니다.
O-SCAPE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자체가 디자인이라고 확신합니다.
O-SCAPE로 하여금 사람들이 공간을 감각 sense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선영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0 (서교동) 4층
- 연락처
- 02-738-7811
- 이메일
- oscape01@o-scape.co.kr
Dynamic Performance of Nature
Leonardo 과학박물관의 영구 미디어 월 with Brian W. Brush
Dynamic Performance of Nature 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 위치한 Leonardo 과학박물관의 영구 미디어 월이다. 방문자는 이 설치벽 자체에 포함된 인터렉티브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세계의 환경 정보와 소통함으로써 자연을 인식하게 된다. 전통적 방식의 친환경 기술을 넘어서는 21세기의 지속 가능함을 위해, 환경을 통합하는 정교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Dynamic Performance of Nature 는 빛, 재료, 공간과 전 지구의 환경 정보 간의 통합을 통해 방문자에게 질문과 함께 사색을 불러일으킨다. 방문자는 자신의 언어로 소통하고, 정보와 함께 살아 숨 쉬는 건축을 느끼게 된다.
움직이지 않는 건축 재료에 매 순간 변화하는 정보를 주입하여, Dynamic Performance of Nature는 영상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환경 센서는 전세계에 걸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는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사인 곡선 형태에 박힌 태양 발전 LED에 전달된다. 센서가 온도, 바람, 지진 활동 등의 변화를 인지하면서 LED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스펙트럼 파도로 보여준다. 가로 28미터, 높이 4.3 미터로 120 제곱미터 면적의 수직면은 박물관의 로비를 가로 지르며 전시공간을 구분한다. 이 설치벽은 1888개의 RGB칼라 Led를 포함한 176개의 각기 다른 모양의HDPE (High Density PolyEthylene)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000개의 나사가 이를 고정하고 있다. 총 플라스틱의 양은 3톤가량이다.
벽에 나타나는 칼라스펙트럼은 온도를, 흐름의 속도는 바람의 속도, 흐름의 방향은 바람의 방향을 나타낸다. 그리고 미국지질조사 협회가 지진을 인지하면 실시간으로 설치벽은 세계 지도로 바뀌어 지진이 일어난 위치를 표시한다.
방문자는 트위터 주소 @leoartwall에 원하는 지역과 색을 보내 이 설치벽과 소통할 수 있다. 단순히 날씨와 색을 표현함을 넘어서, 우리는Dynamic Performance of Nature가 재료와 건축을 통한 정보 시각화의 실험의 역할과 동시에,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라고 변화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