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머릿돌이 말해주듯 1975년에 준공된 40년 넘은 건물의 리모델링이다. 아버지가 병원을 하시다 연로하셔서 그만 두시고 거의 10년 가까이 방치한 건물인데 아들이 대를 이어 같은 종목의 병원을 개원하겠다는 소망을 담아내야하는 프로젝트.
병원 한 개동을 리모델링만 하느냐 아니면 옆에 이어진 건물까지 확장하여 개원하는가에 대해 애시부터 불분명한 계획이었지만 일층만 연결통로를 두어 연구소로 늘려 개원하는 것으로 정리하였다. 설계 기간동안 수 많은 절충안이 오고 가면서 힘든 난황속에 만들어진 계획안인데 외관 기획설계는 자이야 김형우 소장의 아이디어가 반영되고 실시설계및 인허가는 인천 빔 건축에서 맡아 진행했다.
외관기획설계 : 자이아건축사 사무소 김형우
외관실시설계 : 빔건축사사무소 김영오
외관시공 : 위아카이(주)
주요마감: 징크판넬/오크우드/라미남판넬
(관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