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긋는 선은 누군가의 전부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 하나도 쉽게 그을 수 없습니다.
'건축은 관계를 디자인 하는 것' 저희의 생각입니다.
때로는 진하게, 때로는 연하게 그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효빈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송파구 동남로4길 31-1 (문정동, 빅토리) 3층
- 연락처
- 02-6462-7900
- 이메일
- hbastudio@naver.com
TIRA 사옥
#2. 디자인
동네에 동화되지만 제 나름의 존재감을 가진 건축물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계획을 진행했다.
공중에 부양된 박스형 건축물은 대지로 통하는 주 도로에서 보면 주변 건축물들의 배경이 되어 자연스럽게 동화된다. 띄워진 박스는 단순하게 계획하여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그 아래에서 시작되는 주출입구와 계단, 연속된 외부공간을 통해 건축물에 내재된 다양한 동적 요소들을 넌지시 보여주고자 했다.
△길을 따라 건축물의 주출입구에 다다르면 보이는 공중에 부양된 매스
△ 중정
건폐율 50%, 용적률 100%, 전용주거지역이라 건축물의 높이는 2층(8m) 이내라는 타이트한 제약조건 내에서 건축주의 요구 조건인 주거와 업무공간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4개 층(지하2층, 지상2층)으로 된 건축물이 계획했다. 더불어 건물의 중앙에는 지하2층까지 내려간 중정을 만들어 업무공간이 자리할 지하층의 취약한 채광과 환기에 도움을 주고 외부의 자연을 끌어들이고자 했다. 4개의 층에 걸쳐있는 중정공간은 층별로 나뉜 공간들을 통합하고 공간들 간의 시각적인 연계가 이뤄지도록 한다.
층별 아이소매트릭 투시도
△ 지하2층 - 업무공간
△ 지하1층 - 업무공간
△ 지상1층 - 업무공간
8m의 높이제한 하에서 주차장을 위해 띄워진 대지 전면 공간과 후면의 공간의 층고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킵 플로어를 적용하여 평면을 계획했다.
△ 지상2층 - 주거공간
최종 계획안
건축물의 구조체인 콘크리트에 마감재를 붙이는 인위적 행위를 최소한으로 하여 자연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거주자로 하여금 조금 더 공간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내부와 주재료를 노출 콘크리트로 변경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