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Sustainable Architecture)과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을 기반으로
"인간이 중심이 되는 건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성기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6길 133-19 (양재동, 신성빌딩) 201호
- 연락처
- 02-6959-9098
- 이메일
- croq4u@naver.com
- 홈페이지
- http://savegroup.kr
젊은 도예가 부부를 위한 집
경기도 이천은 수도권 최대의 도자 생산지이자 도자비엔날레를 개최할 정도로 도자 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이천시는 2013년부터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도자의 생산과 판매, 유통 그리고 체험 등이 한 곳에서 가능한 ‘이천도자예술촌’을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예술촌에 들어서는 약 200여개의 공방에는 각각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공간,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함께 공존한다. 그리고 이곳에 도예가 부부 김일완, 조미현 예술가를 위한 집이자 갤러리이자 공방 “Gallery ㅁ”이 있다.
대지면적 1,481㎡ 위에 지어진 “Gallery ㅁ”에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예술가 부부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건축가의 흔적이 남아있다. 비록 초기 계획안은 공사비의 압박으로 조금 더 단순하고 작아졌지만, 가운데 중정을 두고 갤러리-공방-가마터-임대공간을 배치하면서 이곳을 방문한 방문객이나 관람객에게 연속된 공간적 경험을 제공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갤러리는 흰 벽에 단정하게 마감된 여느 보통의 갤러리와는 달리, 내장마감과 가구배치를 최소화한 채 콘크리트의 거친 면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실 불특정 다수에게 한정된 기간만을 빌려주는 기존의 갤러리 공간은 무색무취의 공간으로 모든 장르의 작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그 어떤 작품도 오브제를 넘어 공간에까지 예술가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예술가 부부에게 있어 “Gallery ㅁ”은 그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전시장이자 공간 그 자체로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었다. 이에 부부는 건축가에게 최소한의 마감만을 요구하였고, 이렇게 탄생한 최소의 공간에서 부부는 조금씩 공간을 꾸미고 채워나가고 있다.
벽돌로 마감된 1층의 창작공간 위에는 아이와 함께 살아갈 부부의 주거공간이 자리 잡았다. 인테리어를 최소화한 채 마치 도자와 같은 담백한 느낌의 2층 거실에서는 한창 공사 중인 수많은 공방들 위로 탑골산과 양각산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젊은 도예가 부부를 위한 “Gallery ㅁ” 이야기이다.
글/사진: 에이플래폼
1층 왼쪽이 공방이고, 오른쪽 끝의 벽돌건물은 공사 진행중에 설계변경하여 추가된 가마실입니다. 2층에 보이는 하얀색 박스건물이 예술가 부부를 위한 주거공간입니다. 갤러리의 외벽은 벽돌로서, 의도적으로 벽돌과 줄눈의 색을 맞추어서 마치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로 보입니다.
△ 갤러리
△ 향후 임대를 위한 공간
△ 주거공간
△ 가마실(좌측), 공방(우측)
건축개요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신두면 고척리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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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2층 |
건축면적 | 457㎡ |
건폐율 | |
구조 | 철근콘크리트 |
최고높이 | |
시공 | (주)더원종합건설 |
용도 |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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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1,481 ㎡ |
연면적 | 536 ㎡ |
용적률 | |
주차대수 | 5대 |
사진 | 에이플래폼 |
설계 | (주)세이브종합건축사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