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6.03.21
- 농가주택으로 집짓기 프로젝트
- 시골에서 농사도 짓고 집도 짓고^^
<< 농가주택으로 집짓기 프로젝트 >>
결혼후 1년간 원룸 아파트에 살다가 고향집 옆에 오래된 헌집에 오래도록 살았드랬습니다.
그런데 그 집의 수명이 다한 관계로~~ 새로 집을 지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농가주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농가주택으로 정부지원금을 받아 집을 짓게되면 30년 상환으로 저리로 대출을 받을수 있었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했던 저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ㅋ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저리도 아니랍니다.~~ㅜㅜ
일반 아파트를 담보로 해주는 금리와 너무 비교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아파트보다는 흙을 밟고 사는 시골이 좋습니다^^
2012년 2월 부터 농가주택을 짓기위해 관공서와 동네 이장님등을 만나며 서류준비를 하고,
3월에는 건축사무소를 알아보면서 제 개인적으로 집의 평면도를 몇번이고 수정해가면서
내 집을 짓는다는 기쁨에 설레었지요~~
3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점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지만 처음부터 잘 할수는 없으니
다시한번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농가주택으로 집짓기의 첫 과정인 터파기공사 시작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6월 초에 했어야 했는데 집짓는 절차가 꽤나 복잡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6월 중순이 지나 이렇게 공사 시작..^^
그래도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이죠..
농가주택으로 집을 짓기 위해서는 5월말까지는 허가를 취해야 하고 30평미만으로 건축을 해야하며,
12월까지 준공을 마쳐야 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농가주택의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답니다(정부지원금을 쓰려니 어쩔 도리가 없지요~~)
2월 초에 공고가 나면 시청이나 읍,면사무소 건축과에 농가주택 신청서를 접수하고,
대기를 하면 신청자중 확정자에게만 연락이 옵니다.
저도 당연히 확정자 명단중 한명이라서 연락이 와서 지금 이렇게 농가주택을 짓고 있는거구요^^
그리고 참 제일 중요한 것은 건축주 본인이 농사꾼^^이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저희집은 25평 계획이었지만 제 업무공간을 추가해서 28평으로 짓기로 했습니다.
모든 주택 집짓기 과정 첫번째 관문이며,제일 중요하다고도 할수 있는 기초공사인
콘크리트 타설 마치고 정돈작업을 마친 후 샷입니다..
이렇게 하고 일주일 정도는 말려주어야 한다네요..
농가주택 집짓기 콘크리트 타설 후 2일째 입니다.
테두리 가설재는 오늘 다 떼어냈나보네요..
일을 하고 집에 와보니..이렇게 덩그라니 되어있네요~~~
날씨가 낮에 너무 더워서인지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 조금씩 갈라진곳이 많네요..ㅠㅠ
갈라지지 않게 물을 뿌려주라고 해서 어제,오늘 아침에 물을 훔뻑 주었는데도 말이죠~~
농가주택으로 집짓기 과정 1차로 터파기공사_콘크리트 타설까지 보여드렸습니다.
앞으로 저희집이 완성될때 까지 쭉 이어집니당~~
농촌생활 유지영
언젠가부터 내 집은 내가 짓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도는 했는데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섣불리 실행한 듯 합니다.
제대로 알고 천천히 오래걸리더라도 나중에는 제대로된 집을 손수 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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