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03.07
- [건축, 기억을 담다 vol.1] #6
- #6. 모든 공정을 꼼꼼하게
3층 슬라브 먹매김 및 철근 배근
3층 콘크리트 양생이 완료되어 3층 슬라브 먹매김 및 철근 배근 공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작업에 사용될 철근들이 적재된 모습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철근들은 설계도상에 필요한 크기만큼 고속절단기로 현장에서 즉시 가공하여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전 공정에서 타설한 콘크리트가 크랙없이 잘 양생되었습니다. 당시 기온이 높아 크랙이 발생할 우려도 있었지만, 콘크리트 표면에 물을 뿌려 사전에 방지했습니다.
골조공사의 기본이 되는 먹매김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설계도에 나와 있는대로 벽이 세워질 곳에 먹매김 작업을 합니다.
그 후 철근 배근, 전선 배선, 유로폼 설치,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면 벽이 만들어집니다. 사진은 먹매김 작업 후 고임목과 철근을 배근한 모습입니다.
3층 슬라브 철근 배근
3층 슬라브에 철근 배근 공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은 외벽을 이루는 바깥쪽 유로폼과 철근이 격자무늬로 잘 배근된 모습입니다.
수직으로 교차된 철근들을 철사로 고정시킨 모습입니다. 격자무늬로 가공되어 나오는 철근을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고정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층 평면도입니다. 3층은 주인세대로 한 가구만 사용하게 되며, 다락방을 제외한 면적은 96.97㎡인 약 30평 규모로 방 3개와 거실, 주방이 분리되어 있으며 화장실 두 개와 총 4개의 발코니가 있습니다. 또한 복층 구조로 연결된 다락방도 시공될 예정입니다.
3층 유로폼 설치
유로폼 설치 전, 수직추를 사용하여 유로폼과 현장 바닥이 수직 상태인지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십자모양으로 결속시켜 유로폼이 콘크리트 압력을 견딜 수 있게 하는 부자재인 ‘웨지핀’입니다. 콘크리트 양생 후 유로폼과 함께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창문이 생길 자리에는 창호가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비우고 유로폼을 설치하게 됩니다.
거실에 유로폼과 동바리, 고임목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목재는 재단하여 사용하지만 동바리는 높이에 맞게 조절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역시 재사용이 가능한 건축자재입니다.
다락 슬라브 공사가 진행될 때를 대비하여 비계가 추가로 설치된 모습입니다.
다음 편은 다락층 골조공사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다음이야기] #7 다락방 만들기
공사관리매니저 티끌모아태산
티끌모아태산 공사관리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 매니저입니다.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모든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작은 자재에서부터 건물 항공 사진까지 빼놓지 않고 촬영하고, 기록하고, 이야기합니다.
티끌모아태산이 담아온 건축의 모든 이야기, 한 주에 한 번씩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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