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12.07
- [건축, 기억을 담다 vol.4] #9
- #9. 내부 마감 공정
[건축, 기억을 담다 vol.4]
#9. 내부 마감 공정
내부 단열재 및 석고보드 설치
내부 미장용 콘크리트 양생이 완료되어 단열재 설치가 진행되었습니다. 단열재는 흔히 아이소핑크라 불리는 압출법 단열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압출법 단열재는 흡습력이 거의 없어 투습에 강하므로 널리 사용되는 단열재 중 하나입니다. 압출법 단열재가 모두 설치되면 전용 본드를 사용하여 석고보드를 설치하게 됩니다.
내부 단열재 설치 후 각 층의 석고보드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석고보드를 단열재 위로 설치하면 추가 단열의 역할과 함께 매끄러운 표면 덕에 수월한 도배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부 도배
석고보드 설치 후 초배지 부착과 걸레받이 및 일부 몰딩 설치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초배지에 풀을 먹인 후 사진과 같이 초배지를 부착하였습니다. 초배지는 미장된 콘크리트 벽에 발라 도배 시 벽지의 부착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초배지에 바른 풀이 충분히 마르면 벽지를 바르게 됩니다.
도배 공정까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흰색의 벽지와 푸른색 계열의 파스텔톤 벽지가 사용되어 깔끔한 모습입니다.
내부 마감
도배 공정이 완료된 후 주방 싱크대 및 가구, 위생도기 설치도 진행되었습니다. 각 호실 별, 방 별 문들이 설치되었으며 현관문 앞의 신발장과 주방 싱크대가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설치된 모습입니다.
호실별로 보일러 시설과 화장실 위생도기 설치도 진행되었습니다.
3층과 다락층을 이어주는 계단이 설치된 모습입니다. 계단과 함께 설치된 벽의 걸레받이도 동일한 자재를 사용하여 마감했습니다.
3층 주인세대의 거실에 아트월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우선 마감재를 설치하기 전 합판을 미리 설치한 모습입니다.
건물 내부 각 호실의 걸레받이에 사용한 몰딩입니다. 길이가 다른 내벽에 맞게 현장에서 즉석으로 재단하여 설치합니다.
다락층 난간 마감도 진행되었습니다. 흰색 벽면 마감 아래 원목 패턴 목재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편은 완공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다음이야기] #9. 완공
공사관리매니저 티끌모아태산
티끌모아태산 공사관리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 매니저입니다.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모든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작은 자재에서부터 건물 항공 사진까지 빼놓지 않고 촬영하고, 기록하고, 이야기합니다.
티끌모아태산이 담아온 건축의 모든 이야기, 한 주에 한 번씩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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