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7.12.15
- 조성룡 (조성룡도시건축) - 지앤아트스페이스
- -현대건축답사-
개관을 앞둔 시점이었던 2008년의 포스팅도 함께 살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현대건축답사] 조성룡 (조성룡도시건축) - 지앤아트스페이스(2008)
작은 도시와 같은 건축
시간을 담는 건축
어쩌면 건축가가 선을 그리면, 이를 사용하는 이들이 컬러링북에 색을 채워나가듯 그림을 완성해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앤아트스페이스는 이런 측면에서 참 멋지게 건축을 가꿔나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자연스럽고 시간이 느껴지는 건축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단순히 물 자국이 생기 먼지가 쌓이는 것이 아니라, 건축가가 처음 그려놓은 선들과 이용자가 칠해가는 색들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일 것이다. 수많은 토분과 화초들이 더욱 예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꾸미지 않은 솔직한 건축 재료들이 바탕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할로윈데이를 전후로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구석구석의 장소를 보물찾기 하듯 살펴보게 만드는 재미있는 공간이다.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박정연
Grid-A 건축사사무소 소장.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문화재 한옥위주 건축답사기.
건축스케치를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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