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Grid(격자)라는 단어와 A를 더한 것입니다.
A는 알파벳의 첫글자이기 때문에 근원과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며
건축(Architecture)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발음하기로 ‘그리다’가 되기 때문에, 스케치와 도면을 통해 건축물을 표현하는
본 사무소의 업무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건축적인 가치와
미적인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정연
- 설립
- 2013년
-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83-3 3층
- 연락처
- 031-8013-0343
- 이메일
- laquint@naver.com
- 홈페이지
- http://grid-a.net
사랑의 교회, 서울 서초구 Sarang Church 건축스케치
코튼지 위 만년필, 마커 fountain pen, Maker on cotton paper
Joung-Yeon, Bahk
대학원 재학 시절부터, 첫 직장에 근무하던 기간에 사랑의 교회(강남)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한 시간 전쯤 줄을 서야 본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을 정도였지만, 탄탄하게 짜인 찬양예배와 오정현 목사님의 설교가 예배의 기쁨을 느끼게 했었다.
그러던 중 지금 섬기는 교회에서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되면서 교회를 옮기게 되었는데, 그때쯤 ㅇㅇㅇ건축사사무소에 다니던 후배에게 사무실에서 사랑의 교회를 설계할 예정인데, 참조가 될만한 교회들을 답사하고자 한다 해서 추천해주기도 했었다. 출근길에 사랑의 교회가 시공되어가는 모습을 자주 바라보고, 뉴스를 통해 대형교회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들을 느끼기도 했었다. 현재는 완공된 지 1년쯤 된 듯하다.
(건축물 자체의 거대함과, 대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등 비판적인 시선도 많지만, 내부를 자세히 답사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몇 가지 느낀 점만 장점 위주로 언급해보면) 건축설계에 곡면을 적용하는 것을 즐겨 하지는 않지만, 이정도 규모의 건축물에서 외주부의 곡면과 깔때기 형태로 내부를 깎아낸 듯 느껴지는 형태구성은, 중앙의 마당을 가지면서 상층부의 볼륨을 둘로 나누어 거대한 느낌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최상부에 평면과 입면상에 보이는 곡선은 전체적인 형태와 어우러지기 위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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