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E for APPROPRIATE ARCHITECTURE
'적정한 디자인과 기술을 이용해서 삶의 질은 고급지게 높여주고싶은 이야기'
적정 건축은 적정한 기술과 비용으로 공간적인 품질을 추구합니다. 하이엔드 건축과 집장사의 집으로 양분된 건축계에 의문을 던지며, 클라이언트의 라이프 스타일과 프로젝트 성격에 꼭 맞고 올바른 공간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윤주연
- 설립
- 2016년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87-2 1층
- 연락처
- 02-6333-6441
- 이메일
- office@o4aa.com
- 홈페이지
- http://www.o4aa.com
진짜 인연의 시작
설계한 집에 입주를 하면 건축주와의 공식적인 업무는 종료가 됩니다.
하지만 진짜 인연은 이제부터 시작이죠
설계를 하면서는 건축주와 긴밀하게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충분히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고 하기도 하지만, 말로 전달이 안되는 문장 간의 호흡이나 숨소리 하나의 의미를 알아내야 집에 살 사람이 원하는 것들 읽어낼 수 있으니까요. 설계가 끝나고 집을 넘겨드리면 이야기할 것이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일 궁금하지요, 사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만족하시는지 그 속에 사는 풍경은 진짜 좋을지.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불편한지. 가끔 무심히 건네는 말 한마디에서, 설계의 의도를 읽어내주실 때는 너무 만족하구요.
청양농가주택에서 여든이 넘으신 어머님이, 가로로 긴 낮은 창을 보고 하신 말과 같은 거요.
"여기는 사계절 풍경이 바뀌는 액자 같아요."
평담재 건축주분들이 입주를 하신지 오십여 일쯤 되었습니다. 설계 첫계획안 부터 워낙에 좋아해 주신 것이라 사는데 그만큼의 만족도가 있으실지 조심스레 궁금합니다. 꼭 해달라는 담장을 아직 못해서 사는 데는 불편하시지 않으신지, 안부인사를 드렸는데 이런 답장을 보내십니다.
네 저도요.
건축주님의 짐들 (이쁜 궤짝과 그림들 등등)이 어떻게 자리 잡았나도 궁금하고, 저도 1년 내내 평담재와 건축주님들만 생각하고 붙어있다가 떨어져 있자니 허전합니다. 금방 또 찾아뵙겠습니다.
덧
똘자는 건축주의 반려견입니다. 사람 나이로 고희를 넘긴 할머니 강아지이지요
눈썰미가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건축주의 프로필은 적정건축의 올해 새해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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