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지음
미술의 언어를 통해 아시아의 건축과 사회를 조망하며 함께 지어가는 의미와 공동체의 동력에 주목한 전시이다. 재료가 서로 닿고, 이어지고, 쌓여서 지어지는 건축처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역시 우리가 서로에게 닿고, 이어지고, 관계를 쌓아가며 짓는 것이라는 은유를 담고 있다. 건축을 모티브로 창·제작한 조형작품들의 심미적 체험을 통해 아시아 도시문화의 특징을 느껴 보고자 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2관의 융복합콘텐츠전시 <이음 지음>은 올해 문화전당의 핵심 주제인 ‘도시문화’에서 출발하였다. 그 중에서도 도시 공간 공통의 소재인 ‘건축의 공존성(Coexistence)’을 바탕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현대적 미술 언어를 가시화하여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의 ‘지음(Construction)’과 시공간의 연결적 ‘공존성(Coexistence)’을 ‘이음(Connectivity)’이라는 의미에 담아 조형적으로 시각화하였다. 시간의 연속성 위에서 짓고 쌓아 올린 도시 속 어울림의 내용들은 참여 예술가들의 융복합적 창발을 통하여 ‘상상원’과 ‘커브’라는 복합전시2관만의 공간적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 참여 작가
로렌스 렉, 셀레스트 부르시에 무주노, 아니발 카탈란, 아즈마 코이치로, 양민하, 이배경, 송성진, 이자벨 & 알프레도 아퀼리잔, 정정주, 조영각, 지문, 천대광, 카도 분페이, 파블로 발부에나, 파멜라 포신 탄, 하태석, ACC 혼합현실랩 2023(리 로이, 토루 이즈미다), ACC 사운드 랩 2023(김석준, 윤지영, 조예본, 차미혜)
■ 전시 개요
- 전시 기간 : 2023년 12월 22일(금) ~ 2024년 7월 21일(일)
- 전시 시간 : 화~일 10:00 ~ 18:00 / 수,토 10:00 ~ 20:00 (월요일 휴무)
- 전시 장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
-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