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와 떠나는 건축여행
제6회 해방촌 도시건축여행
남산 아래 첫 마을, ‘해방촌’.
옛 모습을 간직한 건물과 이를 채우는 예술가들, 그리고 루프탑을 갈망하며 모여든 개성 있는 가게들까지. 흐르는 세월 속에 변화가 켜켜이 쌓여 과거와 현재가 함께 숨 쉬는 지금의 해방촌이 되었습니다.
해방촌은 광복과 함께 북쪽에서 월남한 사람들과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 그리고 타지역에서 피난 온 사람들이 모였던 곳으로, 그 시작에는 전쟁과 가난이라는 아픔이 존재합니다. 이주민에서 원주민이 되었던 이들은 시간이 흘러 마을이 예술로 부흥하고, 상권이 확대되자 겨우 정착했던 해방촌에서도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해방촌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유지와 유입의 균형을 맞추며 해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일일 우리 마을 기록단이 되어 이러한 해방촌의 오늘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심수림 건축가와 함께 도심을 거닐며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킨 해방촌을 기록해 볼 예정입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기록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이번 해방촌 도시건축여행의 수익금 일부는 마을과 이웃을 돌보는 용산구 사회적기업에 기부됩니다.
■ 여행일정
- 일시 : 2024년 6월27일(목) 15:00~18:00
- 주제 : 도심 속 마을기록
- 건축가이드 : 포스터 참고
- 장소 : 서울시 용산구 해방촌 일대
- 대상 : 건축에 관심있는 누구나
■ 문의처
E. contact@around-trip.com
T. 02-2676-6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