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sule 1 :
Morphosis [THOM MAYNE] Seoul Exhibition
1972년 톰메인에 의해 창립된 모포시스는 친환경, 정부기관 및 교육시설 등 도시와 환경, 공공이익,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두고 그 영향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프로세스를 진행해 왔습니다. 2022년 50주년을 맞아 ‘오렌지 카운티 미술관’과 함께 오픈한 ‘성수동 갤러리 55’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 ‘CAPSULE 1’은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모포시스 디자인 프로세스의 일부로서, 톰메인의 작품시리즈 ‘COMBINATORIAL FORM’을 시작으로 시각적 예술에서 도시의 미학을 발견하고 이성적 사고를 거쳐 건축물로 발전시키며 실내공간과 그에 속한 가구에 이르기까지 그 테마와 개념이 연속되는 디자인 과정의 예시입니다.
전시는 크게 4개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7층 갤러리 입장 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전개되며 8층 라운지의 프로젝션을 통해 세부적인 설명이 추가됩니다. 처음 등장하는 톰메인의 추상작품 시리즈는 알고리즘과 디지털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버전으로 제작된 10여년간의 작업으로, 자연적인 형상과 텍스쳐의 심미적 언어들이 이후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중앙 조형물과도 연계되는 프로젝트 스터디 모델 시리즈로 전시대 하단부터 상단 방향으로 도시, 건축, 인테리어, 가구 등에 이르는 개념적용 과정을 보여주고 모포시스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발전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세번째는 대표 준공작들의 사진전으로 앞서 전개된 디자인 개념과 철학을 출판물과 함께 시공간적 결과물로서 보여주는 단계로 각 프로젝트에서 고민했던 이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시현장 여건에 따라 전시해설 등을 통해 아트웍 시리즈와 20개 건축 프로젝트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들이 슬라이스 쇼로 공개되며, 특정 전문가 그룹에 대해서는 이와 같은 디자인을 실현시킬 수 있는 심화된 신기술과 PRE-FAB 공법에 대한 내용까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모포시스의 작품들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파라메트릭 디자인이지만 그 모습은 오히려 자연과 인간을 닮은 미학적 접근과 도시적 공공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감동을 유도하는 브레인 스토밍 장치로서 미래로 향하는 발전적 사고의 과정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일시 : 2023.4.1(토) ~ 2023.6.18(일)
시간 : 화-금 13:30 ~ 17:00 / 토 13:30 ~ 17:00 (일, 월, 법정공휴일 휴관)
장소 : 갤러리 55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가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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