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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리고 알루미늄
#디자인밴드요앞 #근린생활시설 #리모델링
근린생활시설 리모델링
눈가리고 알루미늄
홍대 정문에서 산울림 소극장 사이. 홍대 미대 실기시험이 사라지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곳. 그 길이 휘어지는 곳에 서 있는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였다.
엘리베이터를 신설하고 계단실을 구조변경 하였고, 5층의 주거부분은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하였다. 주요 구조부 일부가 변경되어 건축법상 대수선에 해당하여 기존건물에서 정북일조사선 규정에 어긋나는 불법적인 북쪽의 구조체들을 철거해야 했다. 구체적인 설계 진행시 현장은 이미 철거 중에 있었으며, 현장 상황에 맞추어 새로운 요구조건들이 추가되었다.
before_ 철거 전 모습
전체 리모델링 공사 개념도
1. 계단실 칼라 리모델링
2. 엘리베이터실 설치 (벽, 화장실 철거)
3. 루프탑 아치 난간
4. ㄷ자 연속된 흰 타공판
5. 1층 입주자 간판유지
흰색 알루미늄 타공판으로 기존 벽돌타일을 가리는 큰 그림 안에서 디테일을 해결해 나갔다. 기존 도면을 바탕으로 현장실측을 하여 타공판의 패턴이 연속되게 하였으며, 그 연속된 타공 면을 건물 전면의 코너 부위까지 판넬의 절곡점을 만들지 않으면서 이어나갔다.
북쪽 도로 이면
새롭게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기존의 북쪽 면 화장실 바닥부분에 도면에서 파악하지 못했던 ‘보’들이 드러나면서 변경이 필요해졌고, 그 부분은 상업적인 해석보다는 경제성과 공사난이도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내면서 진행해나갔다.
옥상 구조물
버려져있던 옥상공간을 외부에서 인지가 가능한 구조물로 디자인해야 했다. 그 구조물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아래 미술학원이나 기존 임대건물 입면과 같은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갖게 하였다.
계단실
노후된 계단실을 작은 비용으로 법규에 맞도록 바꾸어야 했다. 철거범위를 최소화하여 흔들리는 오래된 난간과 그 앵커볼트 자국을 지우면서 시멘트 블럭으로 다시 쌓아나갔다. 벽면의 철거자국이나 공사 중 손상된 흔적들은 보수하면서 층별로 컬러를 부여하여 층간 인지성을 확보하였다. 이렇게 컬러 코디된 공간은 임대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정문까지 이어진다.
임대자들, 그리고 1층 간판들
이런 상가 리모델링 프로젝트에서는 설계하는 사람, 시공하는 사람, 그리고 부동산의 임대인과 건축주 상호간에 많은 충돌이 발생한다. 이런 이해관계의 끝없는 충돌 속에서 결국 간판을 유지하고 영업을 지속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하여야 했다. 그래서 거리를 직접 면하는 1층과 그 윗 층들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만들어 1층은 추후 세입자 변경으로 인한 간판 및 입면공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였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7-27
용도: 인접시설
대지면적: 267.80m²
건축면적: 132.00m²
연면적: 788.11m²
규모: B1, 1F~5층
구조: 보강 콘크리트
설계: 디자인밴드 요앞
사진: 류인근 (디자인밴드 요앞)
글. 디자인밴드 요앞홈페이지. a-platform.co.kr/YOAP
이메일. DBYOAP@yoa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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