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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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광진구 군자동 용도 단지형다세대주택(9세대), 근린생활시설 규모 지하1층, 지상6층 대지면적 288.00m² 건축면적 143.83m² 연면적 800.17m² | 건폐율 49.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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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사람들의 | ||
모여사는 풍경이 있는 집 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은 일상적인 우리의 도시 속 풍경을 이룬다. 이렇게 모여사는 풍경은 우리에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현실의 다세대·다가구촌 삶의 모습은 드라마 속 낭만처럼 비춰지지 않는다. 대부분 아파트를 동경하는 마음과 함께 작은 필지단위로 짓는 다세대·다가구주택의 한계를 인정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렇게 모여산다는 것 또한 도시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고,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이나 물리적인 환경 등이 모여 살 수밖에 없다면 도시 속에는 거주자나 임차인이 만족할 수 있는 형태의 다세대·다가구주택이 지금보다는 많아져야겠다. | ![]() | |
![]() | 오래오래 살 수 있는 도시의 집 | |
친근하면서 가까운 '밭은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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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고민
1인 가구의 증가와 소규모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오래되고 낡은 집들이 헐리고 신축빌라, 원룸주택 등의 형태로 모습을 바꿔간다. 화양사거리 주변에는 대학가가 위치하며 1인 가구 수요를 겨냥한 원룸이나 투룸 주택들이 들어서고 있었다.
설계 의뢰를 받고 처음 땅을 찾았을 때에는 하나둘 주변 주택들은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원룸주택이 들어서고 공사가 한창인 곳도 보였다.수익을 높이고자 하는 욕망만큼 이제는 늘어나는 원룸이나 투룸 주택 속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주거형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도시 속 사람들의
사는 모습에 대한 고민
모여사는 풍경이 있는 집
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은 일상적인 우리의 도시 속 풍경을 이룬다. 이렇게 모여사는 풍경은 우리에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현실의 다세대·다가구촌 삶의 모습은 드라마 속 낭만처럼 비춰지지 않는다. 대부분 아파트를 동경하는 마음과 함께 작은 필지단위로 짓는 다세대·다가구주택의 한계를 인정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렇게 모여산다는 것 또한 도시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고,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이나 물리적인 환경 등이 모여살 수밖에 없다면 도시 속에는 거주자나 임차인이 만족할 수 있는 형태의 다세대·다가구주택이 지금보다는 많아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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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살 수 있는 도시의 집
대지가 갖고 있는 가능성을 용적률이 얼마고 원룸을 몇 개나 넣을 수 있는 정도로 판단할 수 없었다. 건축주와 협의하는 과정에서도 가구 수를 먼저 확정하거나 방의 수를 논의하지 않았다. 건축주 역시 임차인이 자주 바뀌지 않고 오래오래 살 수 있는 집을 원하셨기 때문이다.
임차인이 자주 바뀌지 않고 오래 오래 살 수 있는 집은, 건축주 뿐만 아니라 임차임도 만족할 수 있는 집이 되어야 한다. 아파트와 같이 단지가 아닌 소규모 필지 단위에서는 집이 적층 되는 순간 아랫집· 윗집의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스스로 내가 서있는 곳임을 보여줄 수 있는 집이어야만 모든 거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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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면서 가까운 의미의 '밭은집'
인접대지에서 2미터 이내에 설치하는 창문에 대하여 이웃집의 내부가 보일 수 없게 차면 시설을 설치하도록 건축법에서 규정하고 있는데, '밭은집'의 경우 창의 위치와 발코니의 형태를 달리하여 이웃과 조금이라도 서먹함이 들 수 있는 차면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
또한 각각 다른 위치와 형태의 창과 발코니는 건물의 외부 형태에도 변화를 주었다. 보통의 다세대·다가구주택이 1층을 필로티로 구성하여 주택의 출입구를 배치하지만 골목에서 내 집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 더욱 친근감을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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