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산동에 소규모 상가주택을 계획했다. 언어치료센터를 운영하는 건축주는 센터의 확장과 더불어 장애인과 더불어 지낼 수 있는 쉐어하우스와, 본인 주택을 함께 계획하길 원했다. 1,2층은 언어치료센터, 3층은 쉐어하우스, 4층은 원룸형태의 건축주 주거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주거공간과 센터가 같은 건물에 있다보니 많은 시간을 건물내부에서 보내게되는 건축주의 동선을 고려하여, 주계단이 완전히 닫힌형태가 아닌, 큐블럭 사용하여 시선은 차단하되, 빛과 바람이 통하는 길이 될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주택으로 사용되는 3층과 4층은 작은 공간이지만, 중정을 두어 3층과 4층사이에 바람과 빛공간을 열어두었다. 4층엔 2개의 옥상공간을 만들되, 3층 중정과 시선은 연결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