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이후 30년이 넘게 사용된 음악당건물을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이다. 건물은 너무 낡아서 위험요소도 많고, 30년 전의 법규에 맞게 지어진 상황이라, 장애인 시설 및 의자 규격 등 불편한 요소들이 산재해 있었다. 기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현대화된 공연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공간구성에 초점을 두었다. 공연장 내부는 음향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벽체는 흡음패널과 목재의 조합, 실링은 물결치듯 여러 개의 곡면으로 안정감 있게 감싸 안은 형상으로 전반적으로 세련되면서 네츄럴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