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 자연 + 기술
연구중심기업 범한산업의 경영이념인 연구와 그 결실인 기술이 자연과 만나 유기적인 공간으로 연출된다. 절제된 기하학의 형태에 비워진 관입 형태는 기업의 간결한 상징성과 인지성을 강조한다.
각각 목적에 따른 적합한 동선분리로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 하고 범한 이노베이션 광장을 통한 지역의 공공성을 배려한다.
서울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홍대 앞, 경의선 책거리 인근은 젊은 카페 문화와 인디 문화에 대한 기억들이 존재하는 곳이다. 기존 서교동사옥에서 이전한 한빛 출판사는 홍대 경의선 숲길 시작점 인근 언덕에 위치하며, 1997년에 지어져 세무학원과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었던 기존 2개동 건물을 헐고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사랑채가 있는 성북동 집은 정형외과를 운영하는 클라이언트가 자연스러운 마당을 가꾸고 싶어 지은 경골목구조의 목조주택이다. 편리한 아파트와 주말 별장의 여가생활을 포기하고 도심에 단독주택을 마련한 만큼 야외공간을 좀 더 느낄 수 있도록 건축면적을 줄이고 마당을 넓혀 필로티와 데크를 만들고, 지붕에는 테라스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