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의 추억과 2014년의 모던함
건축주가 이곳에 이끌린 것은 80년대 분위기의 장소성과 적절한 공간구획이었다고 한다. 그 공간구획을 유지하면서 이 디자인회사의 디자인 모토인 ‘Simplicity’와 ‘Black n White’ 을 반영하고 주거의 공간구획의 장점은 유지하지만 주거의 냄새는 희미하게 하고자 했다. 다만, 대표실의 공간은 집의 박공모양 천정을 어깨높이만큼 내려 주거의 공간감을 가져왔다. 80년대 공간의 흔적들은 담고 그 표면은 모던함으로 포장해 오래된 주거가 모던한 디자인사무실 공간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