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K 건축사사무소에서는 같은 건물일지라도 그 지역의 개성과 투자자의 성향, 그리고 저희들의 욕심을 얹어 항상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입면 디자인을 위해 머리를 모아 회의를 했습니다. 평면의 구성에 따라 입면도 어느 정도 정해지지만 입면 디자인을 하지 않을 순 없죠.
건축주분들의 예산이 빠듯하다고 이제야 얘기를 들어서 건물을 단순하게 디자인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디자인 스타일도 단순함을 추구합니다. 미스의 'less is more'라는 유명한 문구를 저만의 얘기로 풀어쓰면 '단순함 속에 정갈한 디테일은 풍부한 공간으로 탄생한다'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