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업은 자동차의 일부를 보다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 거치대 디자인에 재사용하는 작업이다. 자동차의 경우 단종되기 전 수리 및 교체를 위해 대량으로 유리를 생산하고 가격을 동결하게 되는데, 2000년 단종되어 수요가 없는 자동차(SONATA Ⅱ)의 전면유리를 자전거 거치대의 지붕으로 업사이클링 하였다. 거치대의 프레임은 Ø25.4 스틸파이프를 한붓그리기방식으로 CNC 벤딩하여 제작하였다.
리빙라이트는 조명을 통해 서울의 대기질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 평상시 불이 켜진 동네는 오늘의 대기환경이 일년 전보다 향상되었다는 의미이며, 매 시간 모든 조명이 점멸하였다가 현재의 대기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부터 가장 나쁜 지역 순으로 다시 점등된다. 본 작업은 시민들의 구체적인 공공 공간이면서, 건물의 스킨 자체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나눌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