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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에 다녀와서
"김수근과 박물관 건축"전
"김수근과 박물관 건축"전을 보기 위해 국립청주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김수근 30주기 추로 특별전으로서 더욱더 의미 있는 장소에서의 전시였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역시 김수근! 하는 공간들을 많이 마주쳤습니다. 비가 오는 날, 어두워지기 직전의 후정은 사색을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건축물에 둘러싸여 내가 하늘을 보는지 나무를 보는지 건축을 보는지 모르겠는 오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리막을 거닐며 전시관으로 향했습니다. 전시는 김수근 건축가의 많은 작품들이 모형으로 재탄생되어있어 천천히 살펴보며 거닐기 충분했습니다. 대표작인 공간사옥은 도면부터 단면모형, 전체모형까지 그동안 보지 못 했던 큰 스케일로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더 이상 예전의 공간사옥을 만날 수 없는 현재에 책보다 더 가까이 접해볼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맨 안쪽에는 이곳 청주박물관에 대한 내용들이 크게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거닐면서 느꼈던 청주 박물관에 대한 감정들은 이 전시 공간에서 그 이유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산세와 어우러진 건물의 배치와 높낮이, 벽, 지붕의 모양, 각도들, 동선과 확장에 대한 고려... 그 작품들은 우리가 한참을 돌아다니며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전시장 밖으로 나와 집으로 향하는 길에 마주친 벽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고 탄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처마 밖으로 길나 뻗어 나온 벽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자연의 빛깔을 띠게 되고, 투명해지는 듯했습니다. 그곳에 그 벽이 아니라 빈 허공으로 있었다면 다른 어떤 것이 눈에 들어오고 고요한 풍경을 망쳤겠지요. 다시 한번 감탄하고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야겠다는 다짐을 불러일으켜준 감사한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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