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라미상점 설계 건축가 한양규, 부산 중구 부평동 상가주택 설계 건축가 김성률을 미디어에서 주목했다. 서울시는 최근 공공건물 등에 유니버셜디자인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1980년 초판이 발행된 이래, 3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건축역사분야의 스테디셀러 <현대건축: 비판적 역사_케네스 프램튼>이 개정, 증보되어 출간되었고, 우리의 전통문화자산인 한옥을 좀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책이자 그림책인 <우리가 사는 한옥>이 출간되었다.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건물 경복궁 경회루가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되었다. 지금 세계는 에서는 virtual tour, Open space, Community, Street, Homeless, Young Architect 에 대한 내용에 주목했다. * 표지 이미지_경복궁 일대 |
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인천 도라미상점 설계 건축가 한양규
이 집이 위치한 곳은 인천차이나타운과 맞닿아 있고 옛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이다. 경사지이며 더군다나 원래의 집은 1968년 지어진 집이어서인지 50년 가까운 세월을 견디면서 불법으로 확장되고 덧붙여져 있었다. 새집을 짓기에는 여러 사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집이었다. 이러한 집을 건축가 한양규는 규모 3층의 상가주택으로 리모델링 하였다. 1층은 상점, 2,3층이 주거공간이다. 주소위말하는 상가주택이다. 주거공간의 일부는 게스트룸을 두기도 했다. 1인 관광객을 상대로 빌려주려 한 계획이었는데 지금은 건물주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상점과 주거 공간은 동선부터 철저히 분리했다. 상가에서 주거공간으로 가기 위해서는 외부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집이 다른 집들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침실이 아래에 있고 주방이 최상층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틀을 깬 집이다. 건물주의 생활 패턴상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 주방이었기에 건물주의 의견에 맞춰 주방을 그렇게 위치시킨 것이다. 이 곳에서는 빛도 주변의 풍광도 자연스럽게 확보하고 있다. 또한 불법으로 증축된 공간 때문에 리모델링을 하면서는 이전과 똑같이 공간을 구성할 수 없게 되었는데, 비록 집의 규모는 줄었지만 제법 넓게 테라스를 조성한 것도 이 집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원문링크>
부산 중구 부평동 상가주택 설계 건축가 김성률
부산 부평시장에는 아직도 일본식 상가주택이 남아있다. 이 집은 그러한 집을 전통과 현대를 혼융시켜 리모델링한 집이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2층의 기존주택으로 인해 3층의 활용이 여의치 않게 되자 오히려 옥상테라스를 2층 지붕과 연계해 중간층에 빈공간을 만들고 그 곳을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기존 건물과 증축된 건축물 간의 완충공간이자 마당 겸 발코니를 구성한 것이다. 건축가 김성률은 내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것을 인지하고 그것을 직관적인 언어로 풀어내고자 하였다고 설계의도를 밝혔다. 기존의 틀을 깨려고 노력하였고 공감의 건축을 시도하여려 했다고 기사는 전한다. <원문링크>
건축도시정책
서울시, 공공건물 등 유니버셜디자인 확대 적용
서울시는 유니버설디자인 통합 가리드라인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서울시내 공공건물 등에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임산부 및 영유아·어린이, 장애인, 등록외국인, 외국인 방문객 등 서울시민 구성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다양성을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은 필수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통합 가이드라인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법과 조례, 무장애 건물·공원, 자전거도로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 등 관련 지침 15개를 총망라하고 새로운 지침을 추가해 만들어졌다. 통합 가이드라인은 편리, 안전, 쾌적, 선택가능 등 4대 원칙을 지향한다. 이 원칙 아래 가로, 공원·광장, 공공건축물 등 3개 부문 2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실제 디자인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침을 담았다고 전한다. 시는 유니버설디자인 통합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를 본청, 사업소, 산하기관 및 자치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design.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원문링크>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현대건축: 비판적 역사/ 케네스 프램튼/ 송미숙/ 도서출판 마티
이 책은 1980년 초판이 발행된 이래, 1985년, 1992년, 2007년에 걸쳐 네 차례 개정, 증보되었다. 현대 건축의 역사를 사회적, 정치적 관계 속에서 살피는 이 책은 지난 3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현대 건축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의 저자 케네스 프램튼은 1972년부터 지금까지 컬럼비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1980년대 건축 담론을 주도한 잡지 대립을 창간하고 편집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 역사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이 책은 총 3부 3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기로는 18세기 말부터 21세기까지, 지역으로는 거의 전 지구를 아우르는 대단히 방대한 분량과 시야를 자랑한다. 저자는 현대 건축이라 불리는 새로운 건축이 어떤 문화적 배경과 기술적 조건에서 생겨났는지를 우선 살핀다. 2부에서는 1960년대까지의 흐름을 추적하지만, 초점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있었던 아방가르드 건축운동에 맞추어져 있다. 오스트리아의 분리파, 이탈리아의 미래파, 독일의독일공작연맹과 바우하우스, 데 스틸, 신즉물주의 등 여러 움직임들이 어떤 맥락에서 출현했는지도 자세히 살피고 있다. 또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등 중요 건축가들의 활동 역시 시대와 작업을 합께 엮으며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기계 대랭생산 시대를 맞이해 온갖 물건을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생산해야 사회 진보가 가능할 것인가, 전적으로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접근과 사회적 의제는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등이 2부 전체에 깔려 있는 전제다. 이 책이 다른 현대 건축사와 다른 점은 서술의 기조에도 드러나지만, 현대 건축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나가는 과정과 비판적 지역주의 라는 저자의 입장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그래서 3부는 문자 그대로 전 세계로 퍼져나간 현대 건축을 추적한다. 현대 건축의 확산은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확정과 무관하지 않기에, 저자는 건축의 반성적 실천과 공공적 역할에 대해 강조한다. 도시 개발, 아파트,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의 갈등과 충돌, 서구 중심의 현대 건축에 대한 반발과 지역주의 등 한국 건축계에서 회자된 거의 모든 담론과 지식의 원 출처도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도 있다. <원문링크>
우리가 사는 한옥/ 이상현, 김은희/ 시공주니어
최근 선보인‘우리가 사는 한옥’(이상현 글ㆍ김은희 그림)은 곧 시집갈 딸의 혼인 잔치와 도적들로부터 재산을 안전하기 지키기 위해 최진사 댁 가족이 한옥의 공간을 늘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독자들은 재미난 이야기를 읽으며 안채, 사랑채, 마당, 행랑채, 대문과 담 등 한옥을 이루는 공간을 아름다운 그림과 설명으로 만날 수 있다. 그중 가족회의는 집안의 안채에서 이뤄졌다. 최 진사는 남자들의 공간인 사랑채에 앉아 하인들의 보금자리인 행랑채가 새로 지어지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혼인 날, 뒷마당에서는 음식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처럼 최 진사 가족의 얘기를 따라가다보면 한옥의 각 건물이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자연스레 이해하게 된다. 한옥에 대한 지식의 깊이를 더욱 높여주는 것은 섬세하고 세분화된 그림과 사진이다. 한옥의 지붕과 기둥, 문과 창의 모양, 대문과 담의 종류를 제공해 단순한 건물로서의 한옥만이 아닌 우리의 문화 자체임을 알게 해 준다. 어린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자산인 한옥을 좀 더 쉽게 이야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책이자 그림책이다. <원문링크>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과거 제일모직과 대한방직이 위치했던 곳으로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공간이 금융산업의 중심지로 변하였다. 정림건축의 설계로 대구은행 제2본점이 들어선 것이다. 지역민들의 기억과 역사, 문화적인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 들어설 건축물이기에 도시공간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 것인지, 또한 새로운 가능성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가 설계의 주안점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해 대지와 면해있는 4갈래의 길을 내부로 연장시켜 공간의 질서를 구축하였고 매스를 4개의 덩어리로 구분하여 건축물 고유의 기능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필요공간들을 구성하였다고 한다. 결국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간들의 관계성을 끌어올렸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원문링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건물 경복궁 경회루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가 4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개방된다. 접근이 제한된 경회루의 2층까지 올라가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경회루의 동쪽으로는 경복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모습이 펼쳐진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이다.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한 건물이다. 조선 태종때 최초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 폐허가 되었으나 고종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된 곳이다. 해설사가 안내하는 경회루 특별 관람은 경복궁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1인 최대 1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첫 예약은 3월 26일 오전 10시부터 받으며 무료이다. 회당 최대 100명(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이 주중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주말 매일 4회(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30~40분 정도 걸린다. <원문링크>
지금 세계는
Barcelnoa Pavilion(Mies vad der Rohe) virtual tour
Open space: utopia is not a building
5 Steps to Creating High-Performance Communities
4 Important Things to Consider When Designing Streets For People, Not Just Cars
How Aggressive Architecture Designs the Homeless Out of the Public Realm
10 Indispensable Pieces of Advice for a Young Architect
* 2017년 12번째 주, 편파적인 건축안내원이 편파적으로 정리한 건축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