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 허브 설계 건축가 민성진을 미디어에서 주목했다.
건축가 민성진은 건축가의 아이덴티티를 건축물의 형태보다 그 것을 포함한 기능과 용도, 건축가의 독창성 등이 총제적으로 연관을 맺으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믿는 건축가다. 또한 인터뷰 기사에서 밝히고 있듯 실험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생명력 있는 건축물을 설계한다. 자동차 매매 단지는 차를 가져와서 전시했다가 파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방문자, 매매상 딜러, 자동차 기술자 동선 등이 겹치지 않고 원활하게 이루질 수 있도록 하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공법으로 설계한 것도 건축가 민성진이 가직 경쟁력이었다. 그는 건축이 사람들의 사고의 틀을 확장하고 행동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잠재력과 기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하려 하고 있으며 건축은 삶의 꿈을 현실로 가져오는 작업임을 믿으며 설계에 임한다고도 덧붙였다.
한국일보 [인터뷰] ‘건축이란 삶의 꿈을 현실로 가져오는 작업’, SKMA 민성진 건축가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서양 주요 도시들의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공공기념물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살펴보는 책 <도시는 기억이다>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도시의 각종 공공기념물이 역사를 기억하고 평가하고 전승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한국의 서양 도시사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물을 담은 이 책은 서양의 주요 도시들에 집중해 고대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역사를 도시 공공기념물을 통해 살펴본다. 책은 총 3부, 열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지중해 권역 도시들로, 고대와 중세 도시들을 다루고, 2부는 주로 근대 서유럽 수도들의 공공기념물을 다룬다. 3부는 동유럽과 아메리카 도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각 장마다 도시의 주요 공공기념물 건립 동기나 배경,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하는 역사적 사건들, 공공기념물 건립 주체와 건립 과정, 이 과정이나 건립 이후 대중이나 여론의 반응, 공공기념물을 둘러싼 갈등 양상, 공공기념물의 기호·상징·표상·이미지, 공공기념물을 통한 도시 정체성 형성 등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도시는 기억이다/ 도시사학회, 주경철, 민유기/ 서해문집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이해 충남 당진시는 당일치기가 가능한 건축+미술 답사코스, 석유 대신 문화를 채우고자 하는 마포문화비축기지, 전남 나주 난파고택 등이 추천됐다.
충남 당진시가 발굴한 이번 코스는 1코스, '건축학, 미술을 만나다' 2코스 , '작가와 함께 떠나는 당진속으로' 3코스, '나를 돌아봐' 4코스 '한국에서 찾은 천주교 성지' 5코스 '당진 농촌체험 오세유' 등 5개 코스로 되어 있고 이중 당진의 자원을 미술과 건축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1코스에 해당하는 곳은 신리성지와 순교미술관, 합덕성당, 아미미술관, 신평양조장 등이다.
1970년대 석유파동에 대처하기 위해 지어졌던 곳이, 최근 문화비축기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가늠해보기 위해 건축전도 개최되었다. 옛 석유비축기지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축과 함께 이전·폐기돼 일반 시민의 접근이 제한되었으나 활용 방안을 놓고 오랜 논의가 이어진 끝에 2014년 국제 공모를 통해 건축가 허서구·이재삼·RoA팀이 공동 설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문화비축기지는 복수의 문화 공간이 하나의 공원을 이루고 있다. 조경과 건축이 유기적으로 펼쳐졌다. 여타 문화시설과 공간문법이 사뭇 다른데도 낯설 법한 공간이 편하게 느껴졌다. 마치 유적을 발굴하듯 각각의 탱크를 묻었던 과정을 복기하며 애초에 탱크들이 터를 잡았던 저마다의 조건을 새로운 계획에 수용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탱크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문화 공간이 만들어졌다"고 건축가 조재원은 기사를 통해 밝혔다.
난파고택(정의관 가옥, 나주시 향교길 42-16)은 을미의병장이자 동학농민혁명을 막아낸 공훈으로 해남군수로 제수됐던 향리 수장 정석진의 손자, 정덕중이 그의 어머니를 위해 지은 집으로 알려졌다. 이 집의 현 소유주인 남우진 대표는 무엇보다도 집 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금성산, 나주향교, 난파정이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난파정에서 바라보면 나주천과 원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또한 그는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공간구성에 있다며, 사랑채와 안채의 영역 구분, 온돌, 창호 등의 사용은 한식 주택의 평면을 기반으로 했으나 지붕의 하중을 고려한 뼈대나 구조 등은 일본식이고 방갈로 등의 활용은 양식 주택이 혼용된 한·일·양 절충식 가옥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어색하지 않고 조화롭다는 것이었다. 초창기의 모습들이 변형된바가 없지 않으나 주인은 이를 최대한 1939년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개보수작업을 진행했다고도 하였다. 추후 게스트하우스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의 활용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중앙일보 [이달의 예술 - 건축] 열린 결말의 공공건축
뉴스천지 ‘난파고택’ 새주인, 남우진 대표가 전하는 ‘蘭坡古宅’ 이야기
지금 세계는
archdaily에서는 무료 수강이 가능한 4개의 MIT 건축교육과정에 대해 주목했고, archive.org에서는 2,000여권에 달하는 건축관련 도서의 무료 대여 소식을 전했다. the architects guide에서는 건축가들이 건축가들을 위해 운영하는 7개의 팟캐스트를 소개했다.
4 MIT Architecture Courses You Can Take Online (Video Lectures Included)
Architecture Books You Can Borrow (For Free) From The Internet's Largest Library
Internet Archive is a non-profit library of millions of free books
The 7 Best Architecture Podcasts For Architects, Hosted By Architects
* 2017년 41, 42번째 주(2017.10.8~10.21), 편파적인 건축안내원이 편파적으로 정리한 건축뉴스입니다.
* 표지 이미지_전남 나주향교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