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정책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대상지 68곳을 확정했다.
정부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68개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였으며 동 사업의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업 선정은 주민들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광역지자체가 44곳을 선정했고, 중앙정부 선정을 통해 15곳, LH 등 공공기관 제안을 통해 9곳을 선정했다. 시·도별로는 신청수요가 많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으며, 그 다음으로 전북·경북·경남에서 각 6곳씩 선정됐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2곳, 1곳씩 선정됐다. 사업유형별로는 우리동네 살리기(17), 주거지 지원형(16), 일반 근린형(15), 중심 시가지형(19), 경제 기반형(1곳) 이었다. 선정된 68곳의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재생”을 추진하고, 이번 시범사업에 포함된 18개 부처의 118개 연계사업에 대해서도 범정부 협의체인 「부처 협업지원 TF(팀장: 국토부 1차관)」를 정례화 하여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이와 함께, 선정되지 않은 사업도 내년 이후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계획수립 컨설팅, 교육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거시적 차원에서의 도시계획, 도시설계도 중요하겠지만 건축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수적이다.
정책브리핑.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대상지 68곳 확정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건강하고 안락한 집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책<집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 사찰에 대한 안내서 <재미있는 사찰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설계, 시공 등 집짓는 기술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은 수두룩하다. 이 책은 그런 책들과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집을 지을 때 먼저 생각하고 깊이 고민해야 할 요소는 ‘삶의 가치’라며 집에 대한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건강하고 안락하며 행복한 집을 지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직접 집을 지으면서 배운 건강하고 안락한 집의 가치를 알려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예술작품 같은 집을 짓는 것이 최우선이 아니라 가족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햇빛 채광, 온도, 실내공기의 질, 열 쾌적성, 소음, 단열과 기밀성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건강한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리얼 스토리, 특히 거주자의 안락함과 웰빙을 위해 설계된 캐나다 걸프 하우스, 유지비용이 저렴한 생활공간 미국 스미스 하우스, 안락한 주거환경에 에너지 효율까지 고려한 노르웨이 퓨처 액티브 하우스, 밝고 건강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영국 카본 라이트 하우스를 소개하고 거주자를 인터뷰한 내용도 참고할 만하다. 또한 이 책은 집짓기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건축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건축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제시하여 쉽게 읽고 이해하며 교양도 쌓을 수 있다.
사찰에 가게 되면 이런저런 의문이 들지만 속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안내가 없다. 사찰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이 아니라 불교 사상에 바탕을 두고 조성되었고, 그것을 조성한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화와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그 본래의 뜻과 목적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불교 사상을 기반으로 전통 사찰과 조형물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사찰의 배치도와 함께 진입해 가는 순서대로 불교 교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불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부에서는 탑과 석등에 대해 설명하고 4부는 목조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사찰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목조 건축물에 대한 용어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돌과 흙을 쌓는 방법인 기단, 기둥 수와 모양에 따른 양식, 안과 밖을 구분하는 벽면과 창호 등 사찰을 이해하기 위한 세부적인 양식에 대해 알려준다.
집짓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01/ 최재철/ 리더북스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 볼 수 있는 충남 공주 하숙마을이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되었다.
충남 공주의 구도심 재민천변에 위치한 하숙마을은 공주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숙박시설이다. 2인실과 3인실 7개로 이뤄져있다. 한때 교육도시였던 점을 고려하여 지역적인 향수와 특징을 연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새로 조성된 하숙마을은 마당을 중심으로 낮은 지붕의 숙박동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대문 옆 담장에는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짓기 보다는 과거의 일부를 남겨둔다는 안내문이 있고, 마당에는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되어져 있다. 마당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옛집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고 예전 이름을 붙였으며 벽에도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물건들이 걸려 있다고 한다. 하숙마을 대문을 나오면 풀꽃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의 시와 벽화도 만날수 있다. 더불어 주변에는 1930~40년대 지어진 공주제일교회나 중동성당 등 이름난 근대 건축물과 옛 서점 등이 남아 있고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공주역사영상관(등록문화재 433호), 금강철교(등록문화재 제232호), 충남역사박물관(옛 국립공주박물관) 등도 모두 인근에 있어 함께 들러볼만 하다.
지금 세계는
재해, 재난 등 발생시 활용할 수 있는 폴딩홈에 대해 주목했다.
Folding home goes up in hours.
* 2017년 50번째 주(2017.12.10~12.16), 편파적인 건축안내원이 편파적으로 정리한 건축뉴스입니다.
* 표지 이미지_공주 하숙마을(충남 공주시 반죽동)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