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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건축캠프
도시재생의 의미를 묻다
글·사진 김형래, 김서아 (에이플래폼)
'좋은 날, 좋은 곳,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첫 번째 투어, 팔복예술공장
전주캠프는 팔복예술공장 총감독 황순우 건축가의 안내로 시작되었습니다. 황순우 총감독은 인천의 옛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한 인천아트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건축가입니다. 도시와 건축, 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지키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도시재생의 새로운 틀을 제시한 황순우 건축가는 이후 전주로 내려와 25년간 방치되었던 카세트 공장을 지역민과 예술가, 관광객들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장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및 예술가들과 매주 미팅을 가지며 1년간 공장을 탐색하고 공간을 다듬었으며, 주변환경에 조화되면서 동시에 문화적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존의 카세트 공장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건축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방치되고 쌓여 있던 카세트테이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었고, 구멍 난 콘크리트 벽 사이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정원은 하나의 그림이 됩니다. 기존공장의 기억과 흔적을 그대로 가져간 팔복예술공장은 작품과 공간, 주민과 예술가가 하나된 새로운 전주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팔복예술공장은 작가들의 공방, 전시관, 카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세트 공장 ‘쏘렉스’ 이름을 따서 만든 ‘써니’ 카페는 지역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곧 펍으로도 변신할 예정이라 합니다.
※ 팔복예술공장
두 번째 투어, 중노송동 기자촌 일대 / 철봉집, 사철나무 집, 별의별 사옥
전주시 중노송동 기자촌 마을은 10여 년 전에 멈췄습니다. 재개발 예정지구가 되면서 원주민이 떠났고 수익을 노리고 집을 산 사람들은 처음부터 마을에 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8백여 세대 가운데 빈집이 절반이고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집에는 노인들만 남아 있습니다. 이 곳에 '철봉집'을 만든 별의별 고은설 대표는 다른 형태의 개발이 필요한 때라고 말합니다.
<투어 진행 중인 별의별 고은설 대표> <중노송동 기자촌 일대 골목>
주민들이 떠나고 빈집들이 늘어나던 허름했던 마을. 아파트가 아닌 지역공동체 중심의 개발을 꿈꾸며 기존에 버려졌던 주택들을 고쳐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겸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꽃과 나무가 가득 핀 마당과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주택은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가 나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전주에서의 첫 번째 밤. 별의별 고은설 대표가 직접 손수 빈집을 고쳐 오픈한 문화공간 겸 게스트하우스 ‘사철나무집’에 모여 도시와 건축, 그리고 문화에 대한 수다를 이어갔습니다. 고은설 대표의 도시재생 이야기와 더불어 사무실 한켠에 전주마을주민들을 위한 서점 겸 쉼터인 ‘일상채집’을 함께 운영하는 ‘일상건축사사무소’의 김헌, 최정인 소장의 건축강연이 더해져 건축수다는 새벽 2시까지 이어졌습니다.
<깊어가는 사철나무 집의 밤>
※ 별의별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gang2u
※ 일상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https://www.ilsangarchi.com/
세 번째 투어, 서학동 예술마을
서학동은 전주한옥마을과 맞닿은 곳에 위치합니다.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과 달리 주민들이 떠나면서 활기를 잃어가던 이곳에 각종 예술인과 공방, 갤러리가 모여 ‘서학동 예술인 마을’을 형성했습니다. 예술가이신 한숙 부촌장님의 안내로 ‘오픈스튜디오 서학동의 봄’, 서학동 예술마을의 투어가 진행되었고, 주민들이 떠나 방치되어있던 주택에 알알이 들어온 예술인들의 작업실과 작은 갤러리들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50여 곳이 넘는 공방과 갤러리는 각자의 개성이 입혀져 전혀 다른 공간들이 되었습니다.
<투어 진행중인 한숙 부촌장> <오픈 스튜디오 서학동의 봄>
※ 서학동 예술마을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3길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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