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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건축기행_동경 [1-1편]
[1일차]_기쇼 구로가와 vs 안도다다오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이영재
2018.05.09

일본건축기행_동경


일차 기쇼 구로가와(黒川紀章) vs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2017년 12월 13서울은 영하 10를 하외하는 기온이 연일 계속되면서 얼어 있었다새벽부터 분주하게 서둘러 저가 항공에 몸을 싣고 동경으로 향했다가깝고도 멀다는 또 다른 세상에서 12일 짧은 기행이 시작되었다.

일본은 처음이다그래서 먼나라 라고 칭하는 것 같다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불과 2시간도 걸리는 않는 거리지만 그동안 왜 이렇게 먼 곳이었을까.

나리타국제공항(成田国際空港)에서 리무진 버스로 신주쿠(新宿駅)로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롯본기(六本木근처 노기자카역(乃木坂駅)에 내렸다노기자카역에서 국립신미술관(国立新美術館)은 지척이다그 곳은 웬만한 일반인도 알만한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의 전시 종료를 5일 앞두고 있었다.

평일 이른 시간 한국을 떠나 타국의 수도에 위치한 건축가의 전시를 아침을 거르며 보러와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한가롭게 밍기적 거리다 서툰 발치로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보면 될 것을...


그래도 됐을까하마터면 긴 줄에 지쳐 전시 관람을 보기전 이미 지쳐버렸을지도 모를 일이었다안도 다다오의 일본 내 상징성도 있었겠지만일반 관람객들의 건축에 대한 문화적 인식과 관심을 저 긴 줄에서 느낄 수 있었다.



(좌) 입장당시 대기모습 / (우) 관람후 대기모습

 


<국립신미술관 외부와 내부>


전시에 앞서 국립신미술관은 단게 겐조의 제자였던 기쇼 구로카와黒川紀章, Kurogawa Kisho )의 작품이다. 1934년생인 그는 2007년 1월에 개관한 국립신미술관이 유작인 셈이다. 1960년대 메타볼리즘(Metabolism)의 주축이었던 구로카와는 60년대 일본의 고도 성장기와 같이한 건축가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1960년대 일본건축은 세계로 향한 도약을 꿈꾸고 있었다동양적 사상을 기조로 하며건축의 변화를 꾀하던 메타볼리즘의 선언자들 중 한명인 '기쇼 구로카와'와 1976년 스미요시 주택을 선보인 '안도 다다오'(당시35)는 그러한 움직임에 고무되고 희망을 보고 있었으나 불과 10여년이란 기간을 기점으로 쇠퇴해 가는 메타볼리즘을 바라보는 시점에 다다라서는 조금 달랐던것 같다.

 

 

"그들의 주장과 방법은 1960년대 경제 급성장의 한가운데에 있던 일본 상황을 적절하게 반영하여 이 시기의 주도적인 이데올로기가 될 수 있었다그것이 지향한 것은 질서였던 변화가 낳는 예정조화적 세계였다하지만 그 논리는 얄궂게도 그 후의 일본에서 나타나듯이 도시 스톡(stock)의 축적을 허용하지 않으며안정된 도시 공간의 실현을 방해하는 스크랩 앤드 빌드 지향으로 바뀌어 읽혔다메타볼리즘은 지나친 기술지상주의나 산업자본주의의 표현으로 여겨지게 되었다복잡한 현대 사회를 단일한 논리에 의해서 제어하고자 한 발상 자체가 환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리라. 1970년대의 오사카 만국박람회를 마지막으로 그 흐름은 점차 사라져간다하지만 1960년대 당시 그들이 그려낸 미래의 건축 및 도시의 모습은 건축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부추기고 고무시키기에 충분한 구상력과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었다." 연전연패(連戰連敗) p12~13」 <중략>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 결실을 맺기까지 메타볼리즘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진보주의는 압도적인 힘으로 건축계를 석권해 나갔다그러나 메타볼리스트들이 화려한 미래를 노해하는 한편에서시대를 지배하는 근대 논리에 대한 반감이 싹트고 있었다근대의그 전부를 생각대로 계획할 수 있다고 하는 논리에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예를 들면, 1965년에는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논문 '도시는 나무가 아니다.'가 발표되었다이것은 메타볼리즘과는 정반대의 주장이다도시에서 변화란 결코 질서 있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오히려 우연이 겹치듯이 복잡하고 난잡한 상태로 있는 것이 도시이므로그것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도시 이해이다당시 내가 그 사상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적어도 세계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연전연패(連戰連敗) p18~19

 

물론 이글은 안도다다오가 30년이 지나고 모든 것이 정리된 시점에서 과거를 바라본 것이다.


그리고 지난 60년대가 어떻게 되었던그들은 한 곳에서 다시 만나 일본의 현대 건축이 되고 있다.




(좌)기쇼 구로카와 (우)안도 다다오 / 그들은 메타볼리즘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가졌던 것일까


다시 전시를 보자.

안도 다다오의 전시다이번 전시는 국립신미술관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다. 10주년이라는 상징적 시점에 미술관 설계자인 기쇼 구로카와가 아닌 안도 다다오의 전시는 어떤 의미일까구로카와 보다 안도가 좀 더 세계적인 건 분명하다지만 그렇다고 구로카와의 일본 건축에 끼친 영향력이 안도 보다 밑 돈다고 볼 수 없다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이 기획의 의도가 조금은 궁금해진다.



안도 다다오 전시 포스터안도 다다오 갤러리 안내도(한글)

 

안도 다다오의 작업에 대한 전시는 국내에서도 몇 차례있었다그때마다 전시를 보아왔었지만 안도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은 국외였고국내인 일본에서 하는 전시는 나로서는 처음으로 보게 된다일본 방문이 처음이니 당연하지만전시 규모는 한국에서의 전시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압도적이었다.


6개의 섹션(원점,주거 빛 여백의 공간 장소 읽기 있는 것을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든다 육성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주제는 endeavors 이다거의 90개 가까운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들이 소개되었고스케치와 모형도면영상 갖가지 미디어가 동원 되었다. endeavors.

프롤로그와 각 섹션 마다 전시에 기울인 노력은 최대한 이었다많은 걸 준비했고 많은 걸 보여주었다기억으로는 다 담지 못할 만큼의 양으로 안도는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일까그 전시 규모는 메모리에 약한 나에게는 너무나 강한 공격성을 지녔었다아쉬웠다오히려 그 방대한 양이 전시 관람을 방해하고 있다이것도 endeavors라 보아야 하는가.

 

그리고 대표작 중에 하나인 '빛의 교회'는 외부에 마련되어 사람들 틈을 비집고 나면 그 광경을 체험할 수 있었다.

 

 

<외부 설치된 이미테이션 빛의 교회>


*메탈볼리즘(Metabolism)

메타볼리즘은 물질대사(혹은 신진대사)의 의미로도시와 건축은 군화(群化)와 성장의 과정이고 도시의 변화순환 업데이트 시스템에 의한 건축의 창조를 도모한 것으로건축적 메가구조와 유기 생물학적 성장에 관한 아이디어를 융합하게 된다.

1960년 동경 월드 디자인 컨퍼런스(Tōkyō World Design Conference)에서기요노리 기쿠다케 키요노리(菊竹清訓), 기쇼 구로카와黒川紀章), 후미이코 마키(槇 文彦등이 포함된 젊은 건축가와 디자이너 그룹은 메타볼리즘 선언문 발행을 준비하였다해상도시(Ocean City), 스페이스 시티(Space City), 탑상형태(Towards Group Form), 물질과 인간(Material and Man)을 대상으로 한 4가지 에세이 였으며바다에 떠 다니는 광대한 도시유기적 성장을 통합할 수 있는 플러그인 캡슐타워 대한 디자인도 포함하였다.

그러다 보니 차라리 내 눈에 쉽게 다가온 것은 안도의 전시가 아니었다.

나에게 더 큰 흥미는 따로 있었다. 2017년 초 국내 개봉되었던 '너의 이름은감독인 신카이 마코토(新海 誠전시 였다애니메이터며 감독인 신카이마코토는 실제의 장소를 회화적 기법으로 담아낸 배경과평범한 일상의 날씨와 사물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를 서정성이 돋보이게 매우 감성적인 스토리로 전개한다또한 '빛의 작가'라 불리울 만큼 화면에서 빛의 흐름과 표현이 집착에 가까울 만큼 강조된다.


전시는 작년 국내 DDP에서 전시되었던 픽사(Pixar)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과 너무 흡사할 정도로 유사한 면이 많았다. (한국과 일본의 기획자가 혹시 동일인 이었을까 싶을 정도의...)


어쩌면 주객이 전도된 듯 하다안도의 전시를 보러 와서 신카이 마코토 전시를 본 것인지아니면 그 반대의 것인지아무튼 전자의 경우로 왔지만 후자의 경우로 마무리 지었다.



신카이마코토(新海 誠전시 포스터 앞/뒤 그리고 안도와 나란히 붙여진 전시 포스터



(좌)도다다오 전시 스템프 (우)신카이마코토 전시 스템프

   

동경 그리고 초행의 일본에서 독특한 점 하나 더 찾는다면위와 같은 전시관련한 스템프다원하면 개인이 준비한 종이에 스템프를 남겨도 좋다물론 포스터도 있고핸드폰으로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진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저 아날로그적인 스템프가 인상적이다.

노트에 스템프를 찍고날짜(시간까지 기록했었으면 더 좋았겠다)와 장소당시 느낌등을 간략히 기록해 두는 것도 이 날을 상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나는 안도 다다오의 전시보다 신카이마코토 전시가 훨씬 좋았던거 같다기록에 의하면.

 

이번 일정은 1박 2일다한 장소에 오래 머무룰 수가 없다.

재빠르게 10여분 걸음을 재촉해 근처의 미드타운(Mid town) 히노키초 공원(檜町公園내에 있는 21-21 디자인 사이트(21_21 DESIGN SIGHT)에 도착했다. 21_21 디자인 사이트는 박물관이다안도 다다오와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세이 미야케(三宅 一生)의 작업이다.

 


이세이 미야케와 주름 작업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터틀넥 셔츠도 그의 작업이다.

   

예상할 수 있듯이 건축가에게는 정말 힘든 조합이다.

아마 디자인 과정에서 이세이와 안도 사이의 간극이 크지 않았을까 예상된다둘 모두 분야에서는 최고의 위치였고모던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표현은 달랐다어느 한쪽이 고집을 접지 않고서는 섣부르게 결론이 나지 않았을 듯 하다.

 

여기서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자물론 전적으로 상상력에 의존한다.


과연 21_21 DESIGN SIGHT의 디자인은 이세이 미야케 작업일까?, 아니면 안도 다다오의 작업일까공동작업이다그렇다면 누가 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 했을까?

둘 다 시대의 최고 디자이너 이고 그 둘이 만났으니 한번은 해 봄직한 의문이다.


21-21 디자인 사이트의 내 외부를 둘러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이세이 미야케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물론 재료와 디테일 그리고 공간적인 해결은 너무나 건축적인 것이어서 이세이가 주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하지만 외형에서경사진 지붕의 흐름과 형태는 이전에 보여줬던 안도의 건축적 성향이라 보기 어렵다입면에서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지붕 라인은 안도에게는 장식적인 요소 였을 것이다아마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았을까눈 앞에 그 박물관을 처음 접했을 때 전혀 안도 스럽지 않다는 것도 그 이유에서 였다반면 이세이 미야케의 주름 작업을 보면 21-21 디자인 사이트의 디자인 컨셉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변할 수 있는 것이 건축이고건축가의 디자인이고스타일이다누가나 알고 있는 현대건축의 거장 들도 초기와 말기 디자인 성향을 보면 다르다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달라질 수 있지만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변화는 시간에 순응하여 흐른다그 반대로 역행 하지는 않는다작업을 포기하거나 버리지 않고는.

조금은 지나친 상상일까?

 


21 디자인 사이트(21_21 DESIGN SIGHT)의 외부 모습


<21 디자인 사이트(21_21 DESIGN SIGHT)의 내부 모습>

     


<21 디자인 사이트(21_21 DESIGN SIGHT)의 전시 입장권이다스티커형으로 되어 있다.>

 

 

글. 이영재

출처. 건축가 이영재_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블로그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이영재

건축을 위한 새로운 안목.
집을 설계하고 책을 읽고 또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이너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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