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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Cabin
Francesca Perani Enterprise
인구밀도가 낮은 서구권의 주거지역에는 주택 뒤편으로 작은 마당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뒷마당을 활용하는 방법은 집주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지만 그중 하나가 오두막, 즉 작은 집을 짓는 것이다.
알프스산맥 기슭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Albino의 젊은 부부는 50년 된 주택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뒷마당에 있던 오래된 창고를 고쳐 다양한 용도를 가진 작은 집으로 만들기를 원했다. Urban Cabin이라 불리는 이 작은 집은 부부의 업무공간이자, 사랑방이자 후에 자라날 아이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으로 계획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리모델링을 담당한 건축가 프란체스카 페라니는 기존 주택과의 조화와 더불어 클라이언트와 연관이 있는 페르시안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를 진행했다.
주택과 맞닿아 있는 집의 외관은 기존 창고의 개구부나 색채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그 앞에 접힌 금속 타공판을 세워 빠듯한 예산 안에서 새롭고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했다. 페르시안 아치 모양의 금속 외피는 뒷마당에 이전에 없던 활력을 불어넣고, 집에는 차양과 프라이버시 보호와 같이 기능적인 부분을 충족해 준다.
25㎡라는 면적과 면적 만큼이나 타이트했던 예산으로 인해 건축가에게는 협소한 내부 공간을 유연하고 다양한 기능을 담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그렇게 오픈 플랜으로 계획된 공간에는 별도의 주방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수납가구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예를 들어 벽을 따라 길게 배치한 수납형 벤치는 낮에는 벤치로 사용되었다가 밤에는 침대로 사용이 된다.
인테리어는 두 가지 마감재로 성격을 나누었다. 따뜻한 느낌의 OSB 코팅합판은 거실을 감싸며 포근한 느낌을 주고, 페르시안 인디고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유광 레진으로 칠한 욕실은 강렬한 색으로 흰 욕실 도기를 돋보이게 한다. 욕실에서 볼 수 있는 주택의 외벽도 파랗게 칠해 기존 주택과 작은 집(Urban Cabin)에 연결성을 부여했다.
프로젝트 개요
프로젝트명 : Urban Cabin
위치 : Albino, Italy
연면적 : 25m²
건축가 : Francesca Perani Enterprise
사진 : Francesca Perani
완공 : 2019
Francesca Perani Enterprise
△ Francesca Perani
Francesca Perani는 건축가이자 활동가이다. 그녀의 디자인은 실험과 연구로부터 시작된다. 날렵한 대각선, 개구부, 거친 재료를 통해 사각 공간을 탈피하는 실험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즐기며, 지금은 원형 표면과 지속 가능한 재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평한 협업환경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공유하는 창의성이 변화를 이끄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https://www.francescaperani.com/
■ 세계의 건축가 시리즈
에이플래폼에서 전 세계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는 각국 건축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건축을 담아 여러분께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저마다의 컨텍스트 안에서 건강한 도시건축을 만들어가는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는 또 다른 삶의 풍경을 이해하고, 건축의 문화적 다양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모든 콘텐츠는 건축가로부터 직접 전달받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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