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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적인 건축뉴스 weekly 12
2018.3.18~3.24
건축안내원 buddyjhs
2018.05.01

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맥락주의를 설계 철학으로 삼은 건축가 조정훈을 미디어에서 주목했다.


건축가 조정훈은 자신의 설계 철학인 맥락주의를 땅의 상황이나 주변 상황에 맞게 설계하는 것, 작품의 맥락을 이끌거나 맥락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개개의 건물을 고립된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 건물이 위치한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연속성과 주변 환경의 조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다. 그래서 그는 그의 대표작 동래구 안락동뷰박스에서는 그 건물이 들어선 온천천이라는 지역의 고유한 친수공간이라는 점과 까페거리에 들어선다는 맥락을 살펴 가족을 위한 빌라형 주거지로 설계하였고, 그렇게 조성한 각 박스에는 외부공간을 조성하여 조망권 확보와 함께 외부와의 소통 가능성을 확대시켰다. 평심요양병원에서도 오래된 아파트와 빌라가 있는 동네 가운데 높은 건물을 넣어야 하는 환경적 조건을 고려하여 건물을 배경처럼 앉히며 자신의 목소리를 줄인반면 내부는 중정과 레크리에시연공간을 두어 거주자들의 소통을 활성화시키며 풍요롭게 하였다. 이런 일련의 프로젝트들로 인해 조정훈 건축가는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가 주최하는 제11회 부산건축상에서 신인건축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신문. 건물도 하나의 문화…도시 환경과 조화 이뤄야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집과 일상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힌 <일상과 주거>가 출간되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시작되고 유지되고 끝나는 장소인 집.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주거를 톺아본다.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3요소를 의식주라 묶어 부른다. 그중 이 책은 주거를 다룬다. 집은 삶의 그루터기이자 생존의 조건이 생활의 바탕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주거 형태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주거 문화 역시 다양한 갈등을 낳고 있다. 한국인의 일상과 주거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갈등의 지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14명의 필자가 각자가 택한 주제로 주거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주택이 변화해온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의 아파트 공화국과 역대 정권이 주택정책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기도 했다. 과학기술과 각종 주택 관련 산업과 노동을 주거와 관련해 살펴보기도 했고 1인 가구나 기러기 가족, 떠돌이와 집 없음에 대해서도 둘러보았다. 집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일상을 통념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갈등과 문제 지점을 드러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미래의 바람직한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일상과 주거 | 대안사회를 위한 일상생활연구소 | 한울아카데미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과 창덕궁 달빛기행, 서울시 중구 명동 역사문화투어 소식, 기업 이미지마져 높여주고 있는 사옥들, 겸양의 미덕까지도 갖춘 경주 교동 최씨고택, 또 다른 근대 문화유산의 보고 충남 강경, 경주의  일본 전통 불교 양식 건축물 구 서경사,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적 사연이 담겨있는 옛 충남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 유불도교를 모두 통달해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의 호를 빌려 이름을 바꾼절 경북 의성 고운사가 소개되었다.


평소에는 올라갈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누각에 올라 경복궁 전각과 인왕산 풍경을 감상하는 행사로, 장엄하고 아름다운 건축미를 느낄 수 있다. 주중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4시에 시작하고, 주말에는 오전 11시를 추가해 4회 운영된다. 소요 시간은 30∼40분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회당 정원은 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이다. 경복궁 누리집(www.royalpalace.go.kr)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도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정문인 돈화문에서 수문장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인정전, 낙선재를 둘러보게 된다. 이어 상량정에서는 국악감상을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전통무용 관람도 가능하다. 왕의 사계를 주제로한 그림자극도 볼 수 잇다고 한다. 상반기에는 4월 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개최된다. 다만 일요일은 외국인만 참가할 수 있고, 5월 6일은 달빛기행 행사가 없다. 예매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다.


서울시 중구는 쇼핑으로만 각인돼가는 명동의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해 명동에 얽힌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걸으며 즐기는 신규 도보 탐방 프로그램 '명동 역사문화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동 역사문화투어는 명동성당 맞은편인 명동 문화공원을 기점으로 유네스코빌딩 앞까지 16개 지점을 지나는 코스다. 코스 길이는 2km로 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여도 90분 정도면 소화할 수 있다. 코스는 장소별 시대적 배경이나 그 이야기에 따라 3개 섹션으로 구분했다. 첫 번째 섹션은 조선 시대 양반들의 집터를 모았고, 두 번째 섹션에서는 근대 건축물들을 통해 외국인의 명동 거주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세 번째 섹션은 5∼60년대 문화예술의 중심지 명동을 대변한 장소로 구성했다. 명동 역사문화투어 탐방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신청은 중구 문화관광 홈페이지(www.junggu.seoul.kr/tour), 모바일 앱 '중구 스토리여행',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홈페이지  (yeyak.seoul.go.kr), 전화(02-3396-4622)로 가능하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기업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사옥이 있다. 부산 해운대의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의 사옥이다. 직설적인 이미지의 차용으로 어색할수도 있지만 임플란트 전문기업임을 과시하듯 건축물의 형상이 거대한 치아나 어버트먼트를 떠올리게 한다. 그런가하면 경기 평촌에 위치한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는 프리즘 형상을 적용했다. 회사의 로고에서 전체 건축물의 색을 따왔고, 광학회사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그와 같은 외피를 택했다고 한다. 농업기업 경농은 서울 서초동에 도심 속 오아시스를 구현했다. 건물 전체가 그린색 정육면체의 큐브 형태이며 특히 각 층마다 자작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의 자연을 표현했다고 한다. 옥상에는 텃밭을 조성하여 30여 종의 농작물도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 건축은 이렇듯 주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마져도 높여줄 수 있다.


경북 경주 월성 서편 교동(校洞) 마을에 있는 '최씨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7호)은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경주 최 부자 가문의 종택이다. 최씨고택은 문간채, 큰 사랑채, 안채, 곳간채, 사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솟을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다. 이 집 솟을대문은 일반적인 고택의 그것보다 낮고 수수하다. 여기서부터 최 부자의 겸손이 느껴진다. 대우헌(大愚軒)과 둔차(鈍次)라는 큰 사랑채에 붙은 편액에서도 겸손이 이 집의 내력임을 잘 보여 주는 단면이라고 기사는 전한다. 이 집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건물은 마당 오른쪽(동쪽)에 늠름하게 자리 잡은 곳간채라고 한다. 고풍스러운 멋이 두드러진다. 곳간채 하단은 판벽으로 돼 있고, 상단은 통풍창과 회벽으로 돼 있다. 쌀 800석을 보관할 수 있는, 현존하는 국내 최대·최고의 곳간 건물이다. 기사는 최씨 집안의 교리 이전 당시의 일화가 흥미롭다고 전한다. 최씨 집안이 향교 인근으로 들어오려 하자 유림의 거센 반대가 있었는데, 최 부자는 땅을 두 자 정도 덜어 내고 대들보를 석 자 정도 낮춰 향교보다 다섯 자 낮게 집을 짓기로 약조했고, 재정이 어렵던 향교 측에 미곡 1000석을 기부함으로써 유림의 동의를 얻어 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기부채납하고 주변과의 동화를 이뤄냈던 것이다. 해방 후에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다. 말뿐인 그 누군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는 곳으로 인천과 군산, 진해, 목포 등지를 꼽는다. 그러나 충남 강경도 이에 못지 않은 곳이다. 기사는 옥녀봉 일대로부터 소개을 시작한다. 침례교회의 발상지인 기억자 교회(터), 한옥 형태로 지어 희소가치가 높은 옛 강경성결교회예배당(등록문화재 42호) 등도 이 봉우리에 기대어 있다고 전한다. 이어서 반경 1km이내에 몰려있는 읍내의 등록문화재에 대해 소개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건물은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등록문화재 324호)이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이다. 일제강점기인 1905년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으로 설립된 이후 조선식산은행 강경지점 등으로 쓰였다. 지금은 강경역사관으로 사용 중이다. 옛 금고 등 강경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전한다. 구 연수당 건재 약방(등록문화재 10호)에선 근대 한옥의 건축 양식을 살필 수 있다. 1920년대 촬영된 강경 사진 속에 등장할 만큼 오래된 건축물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갑문인 강경갑문(등록문화재 601호), 아치 형태의 천장이 인상적인 강경성당(등록문화재 650호), 화교학교 교사와 사택(등록문화재 337호), 현재 강경역사문화안내소로 사용되고 있는 구 강경노동조합(등록문화재 323호), 충남 최초의 수도시설이었던 강경정수장, 불 꺼진 황산포구의 옛 등대 등도 잊지 말고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읍내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나가면 강경중앙초등학교 강당(등록문화재 60호)이 나온다. 강경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건물이다. 1937년 건축됐다. 외벽의 빨간 벽돌엔 여러 발의 총탄 자국이 선연하다. 한국전쟁 당시 기관총에 맞은 흔적이다. 강경고등학교는 스승의 날 발원지다. 교정에 이를 기념하는 탑이 세워져 있다. 이웃한 구 강경공립상업학교 관사(등록문화재 322호)는 1931년 건축됐다. 일본 목조 형식의 집을 벽돌조로 바꾼 것이다. 여러 이음으로 이어진 지붕 형태와 석재로 마감한 외벽이 매우 인상적이다. 비교적 원형도 잘 보존돼 일부러 찾을 만하다고 전하고 있다.


기사는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재난대응 매뉴얼 대상 문화재가 확대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경주 지역에서는 서부동의 일본식 사찰인 구 서경사와 강동면 국당리의 우안양수장이 이에 해당한다고 전하였다. 전북 군산의 동국사만이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경주 구 서경사도 일본식 사찰이라는 점에서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구 서경사는 1932년쯤 건립한 목조 팔작지붕의 일본 전통 불교 양식 건축물로 일본 불교계가 경주 지역 포교를 위해 일본에서 자재를 가져와 지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일본이 문화적으로 한국을 지배하기 위한 상징물로 근대기 역사교육 자료로 가치가 있지만 해방 이후 일본 건물이라는 이유로 농촌지도소와 사방관리소, 해병전우회 사무실 등으로 이용되다 2006년 12월에 근대문화재로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경주지역이라고 전통건축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전쟁 발발 이틀 후 대통령은 특별열차를 타고 대구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자리를 잡았다. 대전은 임시수도가 되었고 옛 충남도청은 정부청사가 되었으며 옛 충남도지사공관은 대통령 거처가 되었다. 당시 대전지역 최적의 주택지로 여기던 곳에 위치한 옛 충남도지사 공관은 지사공관 외에 여러 동의 관사건물이 하나의 단지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전국에서 유일한 예라고 알려지고 있다고 기사는 전한다. 충남도지사 공관은, 1932년 8월 충청남도청(등록문화재 제18호)이 대전에 이전 건립되면서 도지사의 거주를 위해 같이 지은 단독주택으로 같은 해 9월에 완공되었다. 그리고 충남도지사 공관 앞 길 양쪽에는 충남부지사 관사를 비롯해서 충남경찰국장 관사, 보사국장 관사 등 1930년대에 지어진 국장급 관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이 근대건축물들은 등록문화재 제101호로 함께 지정되어 있다. 붉은벽돌로 지어진 이 공관건물은 일본식 주거형태로 지어졌지만 동선을 중시한 서양식 공간배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각 실들이 기능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되면서 불규칙한 요철형태의 입면을 형성하고 있다고도 전하였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 해동 화엄종 시조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연꽃이 반쯤 피어난 부용반개형상의 천하명당에 자리잡은 이 사찰은 원래 고운사(高雲寺)였다. 그러다가 신라말 불교·유교·도교에 모두 통달해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如智)·여사(如事) 양 대사와 함께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고운을 빌려 고운사(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고 기사는 전한다. 사세(寺勢)가 번창했을 당시에는 366칸 건물에 200여 대중이 상주했던 대도량이었다고도 전해지는데 지금은 교구본사로는 작은 사찰이다. 오늘날 고운사의 중심은 웅장한 대웅전 주변이라 할 수 있지만, 과거의 중심은 극락전이었다고 한다. 극락전과 마주 보는 우화루 사이 양옆으로는 만덕당과 종무소가 있어서 사방에서 마당을 에워싼 일종의 산지중정형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유행한 형태라고 전한다. 고운사의 상징은 우화루와 가운루다. 구름을 타고 앉은 누각이라는 뜻의 가운루는 등운산 계곡을 가로질러 놓여있어 과거 다리로서의 역할도 했으며 신선의 세계를 의미한다. 우화루란 부처가 설법하자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빌려 이름을 붙였다고 보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서울경제. 경복궁 경회루의 문이 열린다…봄 맞이 고궁 관람 프로그램 

연합뉴스. '관광 1번지' 명동의 옛이야기 

머니투데이. "건물만 봐도 알아요" 中企 신사옥 디자인 톡톡 튀네 

부산일보. [고택을 찾아서] 6. 경주 교동 최씨고택 

서울신문. 아련한 추억처럼…곰삭은 풍경이 흐르다. 

매일신문. 경주 근대 등록문화재 구 서경사·우안양수장 보호관리 

굿모닝충청. [그곳에 가면 이야기가 있다] 한국전쟁의 흔적과 대전의 역사를 찾아서 

서울신문. 의상대사 창건 高雲寺, 가운루·우화루 지은 최치원 호 따 孤雲寺로. 




건축도시정책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주제로 스테이트 아방가르드의 유령'(Spectres of the State Avant-garde)이 소개되었고, 건축가 승효상은 주택정책보다 주거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5월 26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막하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한국관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기공)과 그 유산을 최초로 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현대 건축과 국가가 맺어온 관계를 묻는다고 박성태 예술감독이 밝혔다. 기공은 국영 건축토목기술 회사인 기공은 항만, 수도, 교량과 같은 기반시설부터 세운상가, 구로무역박람회장 파빌리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 주도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했기에, 서울의 하부구조이자, 한국 도시계획의 원형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김수근을 비롯해 윤승중, 김석철, 김원, 유걸, 김원석 등 한국 건축계의 주역들이 거쳐 간 곳이기도 하다. 한국관은 당시 기공의 작업을 국가와 아방가르드, 권력과 상상력, 정치체제와 이상이 공존하고 병치했던 것으로 해석했으며 그 실체가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오늘날까지 건축계와 도시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기공의 유산을 '유령'으로 설정,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고 전한다.


건축가 승효상은 얼마전 머셔컨실팅의 2018년도 세계 주요 도시 삶의 질에 관한 순위를 예로 들며, 우리도시 들에게서는 주거정책이 없다고 말하였다. 오로지 주택정책만 있을 뿐인데, 주택물량이 부족했던 시절의 이 낡은 패러다임이 지금도 지배하여 여전히 집은 사고파는 부동산이고 평형대와 분양가로 우리 삶을 재단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어떻게 거주하는 게 행복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담론은 듣도 보도 못했으며, 우리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건 아직도 건설회사요 분양팀이라고까지 하였다. 그들이 억지로 짓는 임대주택은 마치 불가촉주민이 사는 것처럼 담장으로 둘러 구별하며, 공동주택이라면서 공동의 삶은 없고 붙어만 살게 할 뿐이니 사회적 공동체는 와해된 지 오래고 오로지 부동산공동체, 아파트공화국의 유목민 꼴을 하며 산다는 것이었다.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진 다양한 주거방식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공유의 가치가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고도 전하였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현대 건축과 국가'를 묻는다 

중앙일보. [중앙시평] 주택정책, 주거정책 

  

* 2018 weekly 12(2018.3.18~3.24)

* 표지 이미지_충남 논산시 강경읍 강경역사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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