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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적인 건축뉴스 Weekly 15-2
(2018.4.8~4.14)
건축안내원 buddyjhs
2018.07.02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전남의 3대 정원 중 하나 소쇄원, 부석사 등 선비의 고장 영주의 건축유산, 영화속 주인공이 되보는 합천 영상테마 추억길, 국토교통부가 추천하는 한옥관광지 4선, 오감을 자극하는 카드사의 4색 도서관, 50년만에 방호시설에서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변모한 평화문화진지, 경북 김천 연화지 봉황대, 상징성이 담겨 더욱 돋보이는 경기장 건축물, 100여년간 기상관측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지방기상청 기상관측소, 소극장 연극의 중심지 세실극장 역사문화의 도시 공주의 건축자산, 대구의 근현대건축자산이 소개되었다.


무등산 자락과 맞닿은 전남 담양군 고서면과 봉산면 일대에는 소쇄원, 면앙정, 송강정, 명옥헌, 식영정 등 많은 누각과 정자, 원림들이 곳곳에 있다. 특히 소쇄원은 강진 백운동정원, 완도 부용동정원과 더불어 전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선비들이 세속을 떠나 자연에 머물며 은거생활을 하기 위한 곳이라는 뜻에서 ‘별서원림이라고도 불려진다. 적절한 위치에 인공적인 조경을 삼가면서 집과 정자를 배치한 것이 원림이다. 그럼만큼 자연과 인공이 적절하게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소쇄원에는 여러 건물이 있었다. 시냇가 건너편으로 광풍각이라는 정자가 있다. 위쪽에는 사랑채와 서재를 겸한 제월당이 자리한다. 광풍각은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이다. 사방이 마루로 뚫려있고 한 가운데가 온돌방으로 된 형태이다. 제월당은 양산보가 거처했던 장소로 소쇄원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비개인 하늘에 상쾌한 달’이라는 뜻이다. 제월당 내에는 양산보의 사돈이었던 조선 중기의 문신 하서 김인후가 쓴 시 ‘소쇄원 48영’이 걸려있다. 1548년 소쇄원을 보고 그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다. 소쇄원의 건축적 구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각 공간에 대한 느낌을 생생히 전해준다. 소쇄원은 예술과 감성, 문학이 응집돼 있는 곳이라고 기사는 전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인 부석사는 676년 신라 문무왕 16년 2월에 의상이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화엄종의 중심 사찰이다. 그런만큼 국보와 보물이 즐비하다. 고려시대 건축물로 현존하는 목조건축물의 시조 격인 무량수전과 조사당이 있으며 제17호인 무량수전 앞 석등은 균형미에 장식미를 더해 뺄 것도 보탤 것도 없는 아름다운 석등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는 이어 소수서원을 소개한다. 소수서원은 회헌 안향을 제향할 목적으로 건립된 서원이다. 사액서원의 시초라고 한다. 소수서원은 1871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에도 철폐를 면한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지금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처럼 마을의 삼면이 물로 둘러싸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인 무섬전통마을도 소개한다. 반남 박씨와 선성(예안) 김씨의 집성촌인 이곳은 영주에서 알아주는 반촌(班村)으로, 고색창연한 50여 채의 고가가 자리하고 있다. 무섬마을은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해우당과 제93호인 만죽재가 자리하고 있는데 해우당은 흥선대원군의 현판으로, 만죽재는 마을내 가장 오래된 한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섬마을에는 또한 350여 년간 무섬마을과 강 건너를 연결시켜준 외나무다리가 남아있어 많은 이들의 출사지로도 인기다. 기사는 더불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소백산 자락길과 한국 고유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문화테마파크도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 세트장은 촬영 이후 철거된다. 하지만 합천군은 세트장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촬영장을 늘려 지금은 건물만 150채에 이르는 대규모의 재현된 공간이 되었고 이를 영상테마추억길로 조성했다. ‘영상테마 추억길’은 영상테마파크 내 전체 시가지 2㎞ 정도를 걷는 코스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코스는 서울 1945 세트장 ~ 대흥극장 ~ 경성고보 ~ 총독부 ~ 적산가옥촌 ~ 도심 골목 ~ 서울역 ~ 원구단 ~ 에덴의 동쪽 세트장이다. 여기에 영상테마파크와 떨어져 있는 청와대 촬영세트장을 추가하면 왕복 2㎞, 30분 정도 더 소요된다. 일제강점기 건축 양식에 따라 지은 매표소 입구인 가호역을 나서면 서울이 아닌 경성이 펼쳐진다.  추억과 애환이 깃든 그 길을 영화속 주인공이 되어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하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다른 건축물들과는 차별화되는 우리 고유의 건축미를 가진 한옥 관광지 4곳을 선정, 소개하였다. 첫번째는 온고지신의 대명사 논산 명재고택이다.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윤증 선생의 후손들이 아직까지도 살고 있으며 사전예약하면 문화해설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두번쨰는 서울 속의 조선이라할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이다. 이제는 너무 많이 알려져 실재로 거주하는 분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기도 한 곳이기도 하지만 북촌마을의 꼭대기에 올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을 바라보는 풍광은 가히 극적이라 할 수 있다. 세번째는 천년 역사가 빛나는 경주 동궁과 월지다. 이 곳은 특히 야경이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물에 비친 전각들이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김해 한옥체험관도 소개되었다. 한옥체험뿐만 아니라 예절학당,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고 소개한다.


현재 현대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러리는 크게 디자인, 트래블, 뮤직, 쿠킹 등 4가지로 나뉜다. 연 평균 20만명 가까운 방문객이 라이브러리를 찾고 있다. 각 라이브러리에서는 카테고리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기본 콘텐츠는 라이브러리라는 정체성에 맞는 도서다. 현재 4개의 라이브러리에는 총 5만 여권의 책이 비치돼있다. 전문 도서 단행본 뿐 아니라 가이드북, 학술지, 해외 매거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여기서 주목해볼 부분은 라이브러리에 비치할 책 4만 여권을 선택하기 위해 검토한 도서가 무려 20만 여권 이라는 점이다. 또한 각 카테고리와 연관된 자료도 100개 이상의 전세계 명소를 직접 찾아 다니며 모았다고 기사는 전한다. 더불어 이 곳들은 오감을 만족하는 도서관으로 유명하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음악을 듣거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강연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각의 도서관들이 컨텐츠는 물론이고 디자인적으로도 그 우수함이 인정되어 각종 건축상을 수상하고 있다.


도봉산역 2번출구 서울창포원 인근에는 북한의 남침 대비용으로 1969년 지어진 콘크리트 구조물 대전차방호시설이 있었다. 유사시 콘크리트 벽을 폭약으로 부숴 전차 등 적군의 진입을 막기 위한 시설이었다. 오랜 기간 동안 방호시설은 낡아갔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되었다. 그러했던 곳이 지난 2016년 평문화문화진지라는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거듭났다. 평화문화진지는 1902㎡ 규모에 5개 동으로 구성된 지상 1층짜리 건물과 평화광장, 전망대로 조성됐다. 또한 이곳에는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도 담겼다. 시설 한가운데에는 도봉구가 외교부와 통일부 협조로 독일에서 무상 기증받은 베를린 장벽 한 덩이가 바로 그것이다. 기사가 쓰여질 당시까지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운영관리행태를 지적하고는 있으나 이러한 곳들이 재생되어 모두를 위한 휴식과 교육의 공간으로 재생되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좋은 평가를 하고 싶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 김천 봉황대는 아름다운 호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연화지로 불리는 이곳에는 여름이면 수많은 연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사람들은 연잎이 많아 못의 이름이 연화지인 것으로 알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전한다. 1706년부터 1711년까지 김산(김천의 옛 명칭)군수로 있던 윤택이 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오르는 꿈을 꾼 후 연못을 솔개 연자에 바뀔 화자를 써서 연화지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내빈을 접대하던 누각으로 공공 시설물이었고 선비들의 풍류를 위한 곳이었다고 한다. 또한 못 안에는 못 안에는 세 개의 섬이 있다. 옛 풍류객들이 김천을 호칭했던 삼산이수를 형상화해 놓은 것이라 한다. 하나의 섬에는 봉황대가 올라서 있고 다른 섬으로는 다시 다리로 이어져 있다. 봉황대는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구성된 2층 누각으로 건축 초기에는 누마루로 오르는 계단도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2층은 신선이 머무는 피안의 공간이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어느 건축물이나 기념비성과 상징성이 담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들은 그 건축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하나의 장치가 되기도 한다. 물론 그 기념비성과 상징성을 알고 있을 때 더욱 그러하다. 대체적으로 문화예술시설이나 대규모의 체육시설이 이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도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제주 월드컵경기장은 이러한 면모들이 더욱 강조된 건축물들이라 할 수 있다.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은 백자의 곡선을 상징한다. 서양인들이 동양의 최고 아름다움 중의 하나로 꼽는 백자의 곡선을 모티브로 하여 경지장의 지붕아닌 지붕을 형상화 한 것이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지장과 제주월드컵은 지역적인 특색을 형상화하여 상징성을 나타냈다. 파도와 갈매기를 건축물에 입혔고 오름과 테우, 그물 모양을 형상화하기도 하였다. 남 다른 건축물들이 주위에 있다면 과연 그 건축물이 담고 있는 상징성을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며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다만 상징이라는 것은 그 건축물의 기능이나 용도, 주변 환경이나 역사적 사건 등과 연관성이 있을 때 더욱 돋보이게 되는 것이며, 빵 집이니까 빵을, 교회니까 십자가를 형상화했다는 식의 직접적인 은유는 지양해야 할 듯하다.


현재의 부산지방기상청 기상관측소는 일제 강점기인 1934년 대청동 복병산에서 지상 4층 규모의 부산측후소로 건립된 이후, 1948년 국립중앙기상대 부산측후소로 개칭됐다가 피란수도기에는 국립중앙관상대로 운영됐고, 이후 부산측우소를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는 곳이다. 당시 전시상황에서도 하루 24번 관측한 날씨예보를 계속하였고 매일 인간천기도를 작성하여 군부와 일반 수요자에게도 배부하였다고 한다. 이 같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재의 부산기상관측소에는 지금도 백엽상, 수은기압계, 원통형 우량계 등 당시에 사용됐던 수동 기상측기가 전시돼 있으며 전시관 조성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건축학적으로도 부산기상관측소 건물은 당시 유행했던 표현주의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부산항 조망과 기상관측이 쉬운 복병산 언덕에 자연적인 지형과 조화를 이루며 실용성과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춘 근대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돼 있다. 기존 건물의 노후화, 관측기기의 발달, 한일병합 이후의 시가지 확장 등의 이유로 복병산 위에 지어졌다고 한다. 밀집된 시가지에서 벗어나면서도 도심과는 가깝고 부산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복병산으로 측후소를 이전하면서 배(배 형상의 측우소 건물)가 산으로 간 것이라고 전한다.


시청 건너편 덕수궁과 성공회 대성당 사이에는 기품 있는 귀부인처럼 앉아 있는 회백색 타일 외장의 우아한 극장이 있다. 1970~80년대 우리나라 소극장 연극의 중심지였던 세실극장이다. 세실극장은 사실 사라졌었다. 그러나 서울시의 재정 지원으로 다시 되살아났다. 돈이 없어 고사할 처지에 있던 유서 깊은 극장이 연극인과 종교계, 시정부가 손잡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지어질 당시에는 건축 전문지 공간이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의 하나로 꼽기도 했으며 이를 설계한 건축가 김중업은 프랑스 망명 상태에서 설계를 진행했다고도 한다. 또 하나의 건축유산을 잃어버릴뻔 했다. 1976년 문을 연 세실극장은 ‘삼일로 창고극장’(1975년 개관)과 함께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소극장으로,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풀꽃이란 시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공간인 풀꽃문학관은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을 새 단장해 2014년 개관한 곳이다. 시인의 흔적과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자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조금만 더 발걸음을 옮기면 사적 제1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공산성이 있다. 공산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성벽인 공산성은 웅진백제시기(475~538년)를 대표하는 고대 성곽이다. 백제 땐 '웅진성'으로, 고려시대엔 '공주산성'으로, 조선시대 인조 이후엔 '쌍수산성'으로 불렸다고 한다. 기사는 금서루에서 오른쪽 길로 올라 쌍수정, 왕궁지, 진남루, 영동루, 광복루, 만하루와 연지, 영은사, 공북루, 공산정 전망대를 거치는 코스를 추천한다. 금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광복루부터 공산정 전망대까지의 길을 공산성 성곽길 코스의 백미로 꼽는다. 총 2660미터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남짓 소요된다고까지 덧붙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일부인 금성동(옛 송산리) 송산리 고분군(사적 제13호)도 공산성에서 차로 2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송산리 고분군은 백제 고분군으로 구릉을 따라 무령왕릉을 포함해 고분 7기가 있다고 전한다. 춘마곡추갑사란 말이 있듯 마곡사와 갑사도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건축자산으로써 소개하고 있으며 풀꽃문학관에서 가까운 공주역사영상관(구 공주읍사무소, 등록문화재 제443호)과 유관순 열사가 다녔다는 공주제일교회 그리고 벚꽃명소로도 잘 알려진 중동성당과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설계 이희태 건축가, 구 공주박물관)도 소개하고 있다.


대구에는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받는 성당들이 있다. 계산성당과 월대성당, 가실성당이 바로 그곳들이다. 계산성당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계산성당은 주교좌성당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가톨릭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의 전동성당과 함께 우뚝 솟은 쌍탑이 아름다운 성당으로 유명하다. 강화도 성공회성당과 비슷하게 십자가 형태의 2층 구조에 기와를 올린 한식 건물로 지어졌으나 건립 후 얼마 되지 않아 불이 나서 무너지자 1903년 그 자리에 지금의 모습으로 새로 지었다고 한다. 서울의 명동성당, 전주의 전동성당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근대 성당건축물로 꼽힌다. 영화 검은 사제들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계산성당과 더불어 함께 나오는 월배성당이 있다. 1957년 화원본당 소속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됐다고 전한다. 웨딩 촬영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산책지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칠곡군에 있는 가실성당도 들러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있다. 영화 신부수업에 소개된 가실성당은 1895년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지녔다. 현재의 건물은 1923년 건립되었으며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에 있어 낙산성당으로 불리다가 2005년 가실이라는 마을의 본래 이름을 되살려 가실성당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경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건물이다. 각각의 성당 인근에는 둘러볼만한 다른 곳들도 많다. 우선 계산성당인근에는 근대골목과 100여년전 선교사들의 주택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청라언덕 등이 있고 월배성당 인근에는 강과 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전시공간 디아크(4대강문화관), 사문진나루터, 화원유원지 등이 있다. 가실성당 인근에는 낙동강을 굽어보는 낙산언덕이 자리하고 있고 왜관철교(등록문화재 제406호), 구상문학관 등도 있다. 이어 강철비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달성군의 국립대구과학관도 소개한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안에 자리한 국립대구과학관은 대구의 산업기술 발달을 특성화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과학기술관이다. 국립대구과학관에는 건물 안팎으로 345개의 전시물이 있으며 대부분이 핸즈 온(Hands on, 손으로 작동하는) 체험전시물이다.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곳이다.


남도일보. 담양 소쇄원 

매일신문. 소백산·부석사·무섬마을…年 관광객 500만명 '시간여행' 

국제신문. 걷고 싶은 길 <45> 합천 영상테마 추억길 

정책브리핑. 조선시대로 타임슬립 시켜줄 국내 한옥 관광지 BEST 4 

서울경제. 4색 도서관이 던지는 고객 가치의 의미 

메트로. [되살아난 서울] ⑪ 삼엄한 군사시설,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하다 

대구일보. 못 가운데 정자 신선이 머무는 곳 

서울경제. [건축과 도시] '백자 곡선' 두른 서울올림픽 주경기장…'하얀 파도' 입힌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부산일보. [피란수도에서 평화수도로] 3. 국립중앙관상대 

서울앤드. 덕수궁 옆 소극장, 폐관 위기 딛고 시민 품으로 ‘재생’ 

조선닷컴. [충남 공주] 은은한 역사 문화의 도시 

영남일보. 고풍스러운 멋 근대건축물 성당…사문진주막촌·대구과학관도 찾아볼 만 

  

 

*2018 weekly 15-2(2018.4.8~4.14)

* 표지 이미지_경북 영주 부석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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