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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1
재미나요 │ 바깥나라
건축가 천경환
2019.05.17


동경 방문 본래의 목적이 따로 있었고, 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유명한 건물 보다 동네, 장소, 골목길 등을 둘러보는 것에 더 큰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 예전처럼 구경하고 싶은 유명 건물 목록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구경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놓치지 않고 싶은 건물이 있었는데, 켄고구마 선생님이 설계한 '아사쿠사 관광안내센터'입니다. 널리 알려진 건물이지요. 적당히 덩어리를 나눠서 무심한 듯 쌓아 올렸는데, 균형이 잘 잡혀있고, 보면 볼수록 전반적인 조형이 아주 감각적입니다. 



적당히 나누어진 덩어리들과 유리벽에 덧대어진 두툼한 목재 루버 덕분에 시선의 각도가 달라짐에 따라서 표면의 표정이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나무 덩어리처럼 보이던 부분이 다른 어느 시점에서는 아주 모던한 유리 박스로 읽히는 식으로요.



변하지 않는 완고한 표정으로 서 있는 보통의 다른 건물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표정이 풍부한 만큼 주변과 상호작용을 많이 하는 (주고받는 것이 많은) 것이고, 깊은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겠지요. 



널리 알려진 대로 이 건물은 적당히 나누어진 여러 개의 덩어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덩어리는 제각각 크기와 모양이 다르고, 일부는 (내부 용도에 맞추어) 박공이나 경사 지붕의 윤곽을 띄고 있습니다. 

박공 지붕의 집을 쌓아올린 듯한 모습인데요,


 △ 구마모토 성의 천수각


현대 건축으로서는 분명 참신한 디자인이지만, 사실 이런 이미지는 낯선 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목구조로 고층 건축물을 만들어내는 전통(?)이 있습니다. 특히 천수각을 보면 경사 지붕의 집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하나의 탑 같은 건물을 만들어 낸 듯한 모습이지요. 건축가는 분명히 이런 전통의 흐름을 의식했을 것입니다. 



'아사쿠사 관광안내소'는 문자 그대로 아사쿠사라는 동네에 자리 잡은 관광안내소인데요. 아사쿠사는 동경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센소지라는 절이 있는 동네입니다. 사진의 왼쪽에 센소지의 문 (카미나리몬)이 보이고요. 그 문의 바로 건너편, 사진의 오른쪽에 '아사쿠사 관광안내소'가 보입니다. 



'아사쿠사 관광안내소'의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면 센소지의 전체 모습이 훤히 보입니다. 


카미나리몬으로부터 센소지 대웅전(?)로 이어지는 길에는 각종 기념품이나 군것질거리를 파는 오래된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동경에서 손 꼽히는 관광 명소이지요. 



센소지의 목탑도 보이는데, 역시 지붕이 켜켜이 쌓이는 형식이지요. 


카미나리몬에서 센소지로 이어지는 기다란 길을 수직으로 꺾어 올린 이미지라든지, 지붕이 겹겹이 쌓여 올려진 센소지의 목탑이나 천수각의 이미지 등을 염두에 두었으리라, 어렵지 않게 짐작하게 됩니다. 



건물로 다가가는 길. 어떤 각도에서는 그냥 모던한 유리 상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앞서 말했듯, 다른 각도에서는 나무 루버가 겹쳐지면서 나무 덩어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고건축의 이미지를 염두에 둔 연출이겠지요. 



층마다 박공 지붕의 윤곽을 가지는 분리된 덩어리로 연출하느라, 아래층의 지붕 윗부분과 위층의 바닥 아래 사이에 가끔씩 빈틈이 생깁니다. 이 틈을 유리도, 나무 루버도 아닌 알루미늄 루버로 채웠는데, 이게 그냥 모양만이 아니라, 실제 공조에 관련된 급배기구인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하고 명쾌하게 세운 개념을 끈기 있게 밀어붙이다 보니, 디자인의 방해로 여겨지기 쉬운 설비 관련 요소들까지 전체 디자인의 영역 안으로 무난하게 흡수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수법은 기계적인 이미지를 연출하여, 건물 전체의 디자인이 단지 과거 목구조 건축의 이미지를 응용한 데에서 그치지 않고 한두 발걸음 더 나아가게끔 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재료로 얼핏 느슨한 듯 보이지만 나름 탄탄한 구성을 하고 있기에, 변화가 많고 볼 거리가 많으면서도, 그리 난잡하거나 어지러운 느낌은 아닙니다. 유서 깊은 동네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을 정도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가까이에서 올려보니 배열된 루버의 패턴이 읽히는데, 간격이나 모양에서 약간의 변주가 확인됩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진작부터 살펴본 건물인데, 루버가 이렇게까지 큼지막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장면에서는 가벼운 루버라기보다는 묵직한 열주의 이미지네요. 



아무튼 볼거리가 참 많은 '아사쿠사 관광안내센터'입니다.

건축가 천경환

손과 발로 풍경을 읽어내는 사람이고
읽어낸 풍경을 꾸준히 기록하는 사람이고
그 기록들을 양분 삼아 디자인을 풀어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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