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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흙으로, 땅 위에 짓는다
땅과 흙, 그리고 인간
장서윤 디자인랩 소소 건축사사무소
2019.07.29

※ 이 글은 월간 전원생활에 연재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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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흙, 그리고 인간

 

인간은 땅 위에서 살아간다. 인류는 태초부터 땅이 주는 재료로 먹고, 짓고, 만들어 살았다. 그리스 신화의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땅은 인류의 근원이자 어머니로 형상화되어 왔다.


땅과 흙은 어느 시대, 어느 대륙의 누구에게나 특별한 의미였지만, 원시시대부터 농경을 해왔던 우리 민족에게는 더욱 각별하다. 흙을 일구고, 식물을 키우고, 흙을 이겨 지은 집에서 살아온 농경민족에게 땅과 흙은 먹을 것을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를 넘어 태어난 곳이자 되돌아가야 할 근원지였다. 땅은 곧 삶과 직결되었으므로 우리에게 땅은 신앙의 존재이기도 했고, 땅에 대한 남다른 집착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농사 외에도 흙은 전 대륙에 걸쳐 그릇을 만들거나 집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었다. 현재도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흙집에서 살고 있고, 아이들도 흙을 보면 두꺼비집을 짓는다. 흙은 집을 짓는 데 사용된 가장 기본적인 재료다. 

 



흙으로 짓는 집

 

흙을 사용한 전통적 건축 기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거푸집 속에 흙을 다져 넣은 뒤 거푸집을 떼어내는 방법과 틀에 흙을 넣고 말려 만든 흙벽돌을 사용한 방법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이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였는데, 쉬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짚이나 여물을 넣어 보완하였다. 지붕까지도 흙으로 만들어 구운 기와를 올렸으니, 우리 한옥은 나무뿐 아니라 흙으로 지어진 집이기도 했다.


지금의 우리나라에서도 흙집은 건강이나 신념, 취향 등 다양한 이유로 지어지고 있다. 흙은 전통적인 재료고, 자체적으로 단열 효과도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재료지만 현대의 다른 재료들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흙벽돌을 사용해 짓는 경우가 많고, 여러 현실적 문제로 내외부에 황토 등의 흙을 발라 마감만 하는 경우도 있다. 콘크리트처럼 타설 하는 경우, 거푸집을 만들고 그 안에 흙을 넣어 다짐기로 다진 후 거푸집을 바로 벗기고 바람에 말린다. 흙의 색이나 종류에 따라 자연스러운 무늬가 생기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이 있어, 건물의 일부만 이 공법으로 짓기도 한다.

 



땅에 짓는 집

 

집은 땅에서 나온 재료로 짓고, 땅에 짓는다. 집을 짓기 위해 땅을 찾을 때만큼 설레는 순간도 없다. 건축가와 건축주가 함께 땅을 찾는 날은 모두가 희망에 부풀어있다. 건축주는 앞으로 이 땅에서 꾸려질 미래의 삶을 꿈꾸고, 건축가는 이 땅에서 새로운 집의 실마리를 찾는다. 하지만 이런 순간을 만나기 전에 헤아려야 하는 것들이 많다.


빈 땅이라고 모두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법적, 행정적으로 모든 땅은 그 특성을 갖고 있다. 토지이용 계획 확인원을 확인해보면 전, 답, 대, 도 등 땅은 나름의 성질을 갖고 있고, 도시지역, 녹지지역, 관리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지역과 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대’로 표기된 대지가 건축을 할 수 있는 땅이며, 전과 답의 경우 대지로 변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지라 할지라도 도로와 붙어 있지 않으면 건축이 불가하며, 도로의 폭이나 형태에 따라 땅의 일부를 도로로 내어 줘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지역,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느냐에 따라 지을 수 있는 건물의 규모나 용도도 제한되므로 이 역시 확인해야 한다. 농어촌의 경우 대부분 관리지역, 녹지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전이나 답, 산지여서 대지로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더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제로 전과 답은 대지보다 저렴한데, 이 땅을 대지로 변경하는 데에는 농지보전부담금이나 대체산림자원 조성비 등의 비용이 소요되므로 이 역시 따져봐야 한다.


건축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건축법과 도시계획조례 등을 확인해야 하지만 늘 그렇듯 법은 쉽지 않다. 공인중개사 뿐 아니라 지역의 담당 공무원이나 건축사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를 정하는 일이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삶을 꾸려 나갈 것인지에 따라 살 곳을 정해야 하고, 그곳에서 적합한 땅을 찾아야 한다. 어느 정도의 마당이 필요할지,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시설들 – 마트, 병원, 학교 등 – 과의 거리는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등, 새 집에서의 미래를 최대한 고민해보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땅과 만나는 집

 

어떤 삶을 살지 결정하고 땅을 결정했다면, 어떻게 땅과 만날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차를 타고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들어가는 아파트에서와 달리 단독주택에서의 삶이란 매일같이 땅을 밟고 바람으로 계절을 느껴야 하는 삶이다.


바깥에서 어떤 활동을 주로 할지에 따라 필요한 마당의 종류들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집이 앉혀지는 방법과 형태도 달라진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마당의 풍경은 가족들이 모여 고기를 구워 먹는 장면이다. 이것이 중요하다면, 주방이나 식당과 연결되는 외부공간을 만들어볼 수 있다. 텃밭을 갖고 싶다면, 우리 가족에게 적합하며 감당할 수 있는 크기를 생각해 보고, 채소가 잘 자랄 위치, 주방과 멀지 않아 손질과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텃밭을 두는 것이 좋다. 여럿이 모여 김장을 하거나 농작물 손질을 하는 집이라면, 주방과 가까운 곳의 외부 공간 일부를 타일 등으로 마감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꿈꾸며 남향으로 넓은 마당 하나만 크게 두면, 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싶거나, 내부 공간과 다양하게 연결된 외부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중정도 괜찮은 선택이다. 


우리 가족이 꿈꾸는 삶에 대한 고민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재료로 외부 공간을 만들면, 집과 땅을 더욱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

 


땅과 흙을 가까이 하는 삶

 

요즘 우리 도시에서는 흙 한 번 밟기가 쉽지 않다. 발이 닿는 모든 곳은 포장이 되어 있고 단독주택에 살아도 마당 몇 평 가지기가 쉽지 않다. 그마저도 관리의 이유로 대부분의 공간에 시멘트를 붓는다. 이렇게 흙을 밟지 않고 살아가는 도시의 삶에서는 무언가 결핍이 느껴진다.


취미로 도예를 1년 정도 했었다. 처음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갔을 때, 선뜻 흙에 손이 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점차 흙을 주무르는 데 익숙해지며 매주 그 시간 동안 꽤 많은 치유를 받았다. 그리고 식물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취미가 되어버린 요즘, 모든 화분에 손가락을 넣어 흙이 얼마나 말랐는지를 가늠해 보는 것이 매일 아침의 일상이다. 흙의 힘에서, 조용하지만 꾸준한 식물들에서 일상의 치열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얻는다.


바람과 하늘과 햇빛, 그리고 땅을 가까이하며 사는 것은 인간에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러기 힘들다면 이 봄, 화분 하나 들여 보거나 자연 속으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장서윤 디자인랩 소소 건축사사무소

디자인랩 소소는 아주 특별한 보통의 것을 통해 자그마한 웃음 지을 수 있는 그런 공간과 일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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