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바이 하우스
흙으로 구운 벽돌은 우리의 옛 건축인 살림집의 담장과 성벽의 여장 등에 부분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건물의 외벽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현대건축에는 다양한 design 이 구현되면서 폭넓게 건물의 마감 재료로 벽돌이 사용되고 있는데 재료의 색상과 질감, 시공 방법에 따라서도 보이는 느낌이 달라지므로 여러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재료를 결정하도록 한다.
1. 설계 과정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조건에 어울리는 재료인가
2. 건물의 형태에 조화될 수 있는 색상과 질감인가
3. 건축주 의견 및 예산에 맞는 적합한 재료인가
4. 시공성과 하자 가능성, 관리의 최소화에 적합한 재료인가
5. 오랫동안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유지될 수 있는가
△ 벽돌 선정을 위한 생산공장 방문
벽돌공사 시공과정
벽돌 공사는 외부 마감공사의 시작과 동시에 마감을 이루는 중요한 공종으로 창호틀 설치 전 시공한다.
[벽돌공사 시공 순서]
청소 → 시멘트 건비빔 → 세로 규준틀 → 벽돌 나누기 → 규준 쌓기 → 줄눈 파기 → 치장줄눈 넣기 → 발수제 칠
벽돌쌓기
△ 콘크리트 공사 중 벽돌 시공을 고려하여 콘크리트 덧살 설치와
지면에 접한 벽면 주변의 방수 목적을 위해 아스팔트 방수제 바름 (좌) / 현장 내 벽돌 반입 (품질 및 수량 파악) (우)
△ 연결철물 상세도 / 창호 상부 플래싱 설치 입면도
△ 연결철물 입체도 / 창호 상부면 벽돌 고정 위한 화스너 및 플래싱 설치도
창 상부 벽돌 설치를 위한 시공 방법을 결정하며, 금속재료 적용 시에는 방청 처리 또는 아연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치장줄눈으로 유입된 물기를 창 상부에 비흘림 재를 설치하여 외부로 배출되도록 하며, 주변에는 통풍구를 설치한다.
△ 창호 주변 단면 상세도
△ 창호, 홈통 주변, 단열재 접합부에는 시멘트 찌꺼기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단열 보완작업을 한다. (좌) /
벽의 모서리마다 세로 규준틀 설치 (벽돌 나누기를 표시하여 일정한 줄눈 높이와
토막벽돌이 나오지 않고 정연하게 시공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
△ 1일 벽돌쌓기 높이 1.2m(17 켜)~1.5m(20 켜) 이하로 하며, 벽돌쌓기 직후
모르타르가 굳기 전 벽돌 면에서 10mm 정도 깊이로 줄눈파기를 한다. (좌) /
직각으로 만나는 벽체의 한편을 나중에 쌓을 때는 층단 떼어쌓기로 한다. (우)
벽돌쌓기 시 모르타르는 일정한 두께로 충분하게 평평히 펴 바르고 벽돌을 내리누르는 듯 벽돌 나누기에 따라 정확히 쌓는다. 쌓기가 완료된 벽돌은 어떤 상황에서도 움직이지 않도록 하며, 쌓은 후 12시간 동안은 등분포 하중을 3일 동안은 집중하중을 받지 않도록 한다. 또한, 벽돌 시공 중 또는 시공 후 3일 이내에 비가 올 염려가 있을 때는 비닐 등으로 보양한다.
치장줄눈 넣기
△ 치장줄눈 종류(주로 사용되는 형태만 한정하여 표현). 평줄눈 형태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 재료 반입 (조합 모르타르인 발수성 줄눈제 사용)
줄눈 시공은 흙손으로 충분히 밀실 하게 밀어 넣어 수밀하고 일매지게 마무리하며, 상부에서 하부로 시공하고 수직 줄 눈을 넣은 후 수평줄눈을 넣는다.
발수제 칠
벽돌 줄눈 작업이 완료되면 줄눈 시멘트 면이 충분히 건조된 후 발수제 칠을 한다. 발수제란 물은 차단하고 공기는 통한다는 뜻이며, 발수제를 칠하는 이유는 노출된 치장줄눈 속으로 빗물의 침투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발수제가 완전한 방수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창호 상부, 파라펫 두겁 부분 등에 대한 플래싱 설치 등의 보완작업 외에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발수용 방수제 사용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발수제 작업은 줄눈 시멘트가 충분히 건조된 후 1회 도포와 1차 용액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 2차로 추가 도포한다. 또한 도포 후 20℃에서 5~6시간 동안 물이나 습기로부터 보호되도록 한다. (제품에 따라 시공 방법 적용)
△ 발수제 도포 작업
이천 바이하우스
△ 고벽돌과 스페니쉬 기와를 혼용한 주택의 풍경이 자연과 조화되어 아름다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