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들은 한 시대의 문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이고, 그 고민들을 통해서 디자인이 구축되고 건축이 완성됩니다. ARCH166 은 시대의 흐름을 공감하고 사람과 건축의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작업을 통하여 문화의 매개체로서 다가갈 것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승엽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 202 (원효로2가) 한남빌딩 1층
- 연락처
- 070-4907-9916
- 이메일
- arch166@arch166.com
- 홈페이지
- http://arch166.com
당신의 개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나라 총 가구의 17.2%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중 16.6% 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6가구 중 1가구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4가구중 1가구는 혼자 사는 1인 가구입니다. 그 중 9.7%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0가구중 4가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그 중 7.1%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9.7% 와 7.1%의 반려견들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내개 기다림은 너무 길어요, 120 × 90 cm 장지에 채색 , 오브제(2006)
분리불안
분리불안은 동물 행동 치료 전문가에게 가장 많이 의뢰되는 케이스 중의 하나이다. 개들은 사회적 동물이고 다른 개나 보호자 주인과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 최초의 분리불안을 경험하는 경우는 어미 개나 다른 동복자견들과 헤어질 때이다. 새로운 보호자와 만나면, 강한 애착을 느끼게 되며 혼자 남겨지면 불안해 한다.
분리불안 증상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에게 접근이 제한될 때 발생한다. 파괴, 배뇨, 배변, 짖기, 침 흘림 등은 분리불안으로 가장 많이 관찰되는 행동들이다.
혼자 남겨진 개들은 분리불안의 병으로 인해 짓거나 이상행동을 하고 이로 인해 주인은 개를 버리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은 개를 키우지 말아야 할까요?
주인과 같이 있다 남겨진 반려견의 1분이 지난 심박수 그래프(위)와 60분이 지난 강아지의 심박수 그래프(아래)입니다. 우리는 저 그래프의 변화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집에서 나오면 이미 많은 사회적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관계 속에서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견에 대한 기억은 어느 정도인가요? 우리는 집에서 나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집에 남겨진 개를 기억하는 장치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관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