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형태를 공간이라는 도구로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 감성의 공유.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참건축의 의미 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고영성, 이성범
- 설립
- 2011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동 55 1층
- 연락처
- 070-8683-0029
- 이메일
- destiny0913@daum.net
[건축구조 변경]
오랜만에 찾은 제주 하도리 공사현장.
여러 동을 짓는 만큼 멀리서도 공사장의 실루엣이 보인다.
공사가 진행될수록
아이보리1028 건물들도 이제 마을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면 치열한 노동의 장이지만
역시 주변 경관은 조용한 시골이다.
자리를 잡은 중고 컨테이너 집은
인테리어와 데크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레고처럼 조합된 컨테이너들이 두 동의 건물로 변신하고 있다.
목조건물들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철골 콘크리트 건물이 콘크리트 레미콘 예약이 어려워
계속해서 공기가 지연되고 있다.
앞 편에서 언급했듯이 제주도는 지금 곳곳에 건설현장들이 넘쳐나면서
레미콘을 비속한 건축자재들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카페 건물 위에 올라갈, 구조목으로 만들어진 목조 트러스가 만들어졌다.
"구조목과 철물 결합이 멋지으다~~"
목조건물은 골격이 다 짜이고,
내부 인테리어와 외장 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척.척.척.척.
정렬이 잘 된 목조틀들.
창을 통해 보는 외부 풍경도 눈을 즐겁게 한다.
마을도 보이고...
농경지와 농사짓는 어르신도 보인다.
계단을 오를 때 접하게 되는 가로로 긴 창..
복도 끝의 통창...
대지 사방의 경관을 담아낸다.
아래 건물은 설계변경이 불가피하게 된 건물이다.
원래 철근콘크리트 구조에서 시멘트벽돌로 쌓아진 조적조로 바뀌었다.
제주 구좌읍사무소에 구조변경 신청을 하였더니, 변경 설명서를 적어달라고 했다.
난 변경 사유로..
'제주 건설 붐으로 콘크리트 골재가 지역 생산량의 한계에 도달해 건축자재 공급이 어렵다'
는 것을 설명하면서 변경사항을 적어갔다.
다른 제주 공사 현장들을 둘러보아도 레미콘 예약이 쉽지 않다.
철근콘크리트조였던 다른 또 하나의 동은 경량 철골로 구조변경이 되었다.
크고 복잡한 공사현장이라 작은 변경에도 걱정이 앞선다.
준공까지는 조심조심 마무리되어야 한다.
[시 공]
하도리 현장을 찾아가면서 처음으로 하도리 해변에 들렀다.
20년 가까이 제주도에 살았었고, 현재도 계속 오고 가면서도
아직 모르는 아름다운 장소가 많다.
하도리 해변에서 고개를 돌리면 지미봉과 철새 도래지가 펼쳐진다.
돌담과 초록 당근 잎이 잘도 어울리는 편안한 농경지 한 켠에 공사현장이 있다.
10동의 건물들이 서로 다른 각자의 구조형식을 가지며 지어지고 있다.
거의 완공된 건물들도 보인다.
가을이 되어 더위도 지나갔지만,
공사장은 열기가 가득하다.
입구에 있는 컨테이너 건물들도 멋지게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
시공에 노하우가 많은 건축주가 직접 집 짓기에 참여하니,
요즘 다른 제주 건설현장이 난항을 겪는 것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이엔 건축사사무소] “하도리 IVORY_건축구조변경”
http://endesign.co.kr/220497515500
[이엔 건축사사무소] “하도리 IVORY_시공”
공사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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