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SCALE은 단위의 크고 작음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통의 과정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사고의 기반을 통해 일상과 상상을 채울 언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ZSCALE은 건축이 주는 상상력을 공간에 담아내는 사람들의 시작점이다.
우리의 다양한 생각들은 서로 어우러져 그 본래의 가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실을 떠난 이상향이 아닌 모든 것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출발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전영욱, 김선광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홍지문길 7 (홍지동) 301호
- 연락처
- 02-569-3125
- 이메일
- wizscale@gmail.com
운서동 선온재[跣溫齎]
#2. 기본계획ⅱ 3D Modeling
앞선 모형 작업을 토대로 3D Modeling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 ALT_1
선온재 첫 번째 안은 북쪽에 차를 두고 현관으로 들어갑니다. 약간 어둡게 진입했지만 시선을 돌려 집 안으로 향했을 땐 남쪽의 밝은 정원을 마주하게 됩니다.
쇼파가 정원을 마주 볼 수 있도록 하여 티비 영상이 아닌 마당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거실에는 큰 창을 두고 쇼파는 티비와 마주 보지 않습니다. 주방과 식사 공간, 정원을 일직선상에 배치하여 좁지만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층의 서재를 복도에 배치하여 각자 방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습니다.
# ALT_2
선온재의 두 번째 안은 마당을 지나 집으로 들어오는 배치입니다. 평소에는 쿨데삭 가운데에 주차를 하기 때문에 마당을 더 크게 쓸 수 있습니다.
* 쿨데삭(cul-de-sac)
막다른 길이라는 의미로, 통과 교통을 피하고, 주택지의 안녕을 유지할 목적으로 주로 저밀도의 주택지에 쓰인다.
[출처] 네이버 건축용어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04142&cid=42318&categoryId=42318
주방의 조리대 일부는 가족들과 같이 요리를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던 건축주의 희망대로 벽으로 막지 않고 거실에 오픈시켜두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기 전 만나는 손님방은 정원으로 열려있고, 손님이 없을 때는 열어두어 가족을 위한 대청마루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그곳에 앉아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함께 누워있을 가족들을 상상해봤습니다.
2층에는 1층과 수직적으로 오픈되어있는 공간 옆에 서재를 배치하여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거실의 가족들과 놀면서 공부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작은 뒤뜰에 나무가 심어져 있어 실내로 들어왔지만 아직 정원을 거닐고 있다는 느낌을 주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출처] SoHAArchitecture “운서동 선온재[跣溫齎] _ 기본계획 1 ALT1”
http://sohaa.co.kr/220741876190
[출처] SoHAArchitecture “운서동 선온재[跣溫齎] _ 기본계획 1 ALT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