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건축사사무소
구보건축은 2015년 홍지학, 조윤희가 설립한 도시 연구 및 건축 설계 스튜디오이다. 기술과 자본이 과잉된 시대에, 적절함과 합리에 기반한 작업을 추구하며, 생태, 연대, 느림,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존중한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안의 구보는 도시를 배회하며 평범한 소시민의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경험한다. 특별함은 소수가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다수의 기억과 경험, 애정이 쌓이고 시간이 흘러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건축가는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물리적인 실체를 사고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건축의 물리적 구조물이 빚어내는 형태가 지닌 힘에 관심을 둔다. 이 형태가 도시의 부분들을 연결하고, 보이지 않는 공간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건축을 이끄는 좋은 질료가 된다.
우리는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건축을 추구한다. 이는 결과물로서 좋은 건물을 생산하는 것 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을 공유할 때 우리 앞에 나타난다고 믿고 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안의 구보는 도시를 배회하며 평범한 소시민의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경험한다. 특별함은 소수가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다수의 기억과 경험, 애정이 쌓이고 시간이 흘러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건축가는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물리적인 실체를 사고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건축의 물리적 구조물이 빚어내는 형태가 지닌 힘에 관심을 둔다. 이 형태가 도시의 부분들을 연결하고, 보이지 않는 공간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건축을 이끄는 좋은 질료가 된다.
우리는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건축을 추구한다. 이는 결과물로서 좋은 건물을 생산하는 것 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을 공유할 때 우리 앞에 나타난다고 믿고 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조윤희
- 설립
- 2015년
-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로93길 42-1 (서계동) 2층
- 연락처
- 02-6448-8098
- 이메일
- yoonhee@gubo.kr
새로운 현장 시작
하나의 현장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설계를 진행했던 노원구청 로비 문화휴게공간 증축공사입니다.
거대한 뱀의 머리가 건물을 헤집습니다. 너덜너덜한 철근들. 완파 현장보다 부분 철거 현장이 몇 배는 더 어렵고 까다로운 거 같습니다.
철거가 진행되어 마감이 벗겨지고 골조가 드러나는 순간은 언제나 감동적입니다. 단순함과 본질이 주는 묵직함 때문일까요. 수없이 머릿속에 그려왔던 공간의 얼개가 드디어 보이기 때문일까요.
10명이 훌쩍 넘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갈등과 협력이 이루어질지 기대와 걱정이 뒤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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