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우든 하우스는 용인시 향린동산이라는 국내 초창기 타운하우스 개념으로 개발된 택지 내에 위치해있다. 대지는 전망과 향이 남쪽으로 열려있는 다소 단차가 있는 조건이다. 자연녹지지역이라 큰 대지의 면적에도 불구하고, 건축주의 요구에 맞출 수 있는 주택의 바닥면적은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동백 우든 하우스는 중목구조가 가질 수 있는 구조적, 재료적 특성을 온전히 살리고자 하였다. 집 내부는 기둥과 보를 최대한 노출시켜 목구조의 미를 살리고, 외부의 주요 마감재로도 목재(아코야우드)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