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렉탱글 618은 신축하기 전까지 단독주택 건물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다. 작지만 도로 코너 변에 위치한 관계로 휴게음식점이나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였을 때 가게임대나 운영 면에서 장점이 많은 땅이었다. 번잡하고 복잡한 강남역 일대의 건축과 유동인구 밀도에서 비켜나 차분하고 조용하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장소에 적합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천천히 커피 마시고, 천천히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 뜨개질을 하며 서로의 작품을 비교해볼 수도 있겠네요. 신발 벗고 올라가 친구와 함깨 재미있는 책을 나눠 읽던 '다락방'이 될 수도 있고, 같은 꿈이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미팅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올라선 '보물섬'이 될 수도 있고, 어색함을 날려줄 '놀이터'가 될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