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릭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건축물과 그 건축물이 앉혀지는 대지가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의 '장소'로 자리잡는 '시간'을 그리는 건축을 추구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조성수
- 설립
- 2015년
- 주소
- 서울 송파구 송이로21길 33-23 (가락동) 1층, 폴릭디자인 건축사사무소
- 연락처
- 010-4454-8476
- 이메일
- pholicdesig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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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과 근경
무언가를 바라볼 때 스치듯이 지나가며 보기도 하고 오랜 시간 머물다가 바라보기도 한다. 때로는 가까이에서 보기도 하고 또한 몇 발자국 떨어져서 다시 보기도 한다. 본다라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가득차 있지만 무언가를 상상하면서 보게 된다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중간에 공공녹지가 있지만 차량동선 위주의 대로에 면한 원경보다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근경이 보다 더 의미가 있어보였다. 슬리퍼 신고 커피 마시러 가는 모습과 건너편 사람들의 이불 터는 모습과 우편함을 보다가 옆집 사람과 인사를 하게 될 수도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