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대학동성당 북카페
미사후
대학동성당은 1988년 12월 성당과 세제관을 신축하고, 이후 수원교구 안산대리구가 신설됨에 따라 성당의 공간을 할애하면서 신자들의 휴게, 회합공간이 부족하게된다. 새로 부임한 주임신부님은 신자들이 머물 수 있는 성당을 만들기를 원하여 기존 성물판매소 자리에 휴게실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미사후’로 이름한 휴게공간은 평소 북카페로 개방되고 미사후에는 신자들의 회합공간으로 이용된다. 약 36평의 공간은 책장과 화분대로 구성된 2개의 벽으로 3개의 공간으로 구분된다. 이 벽을 이용한 구분을 통해 외부로부터 동선에 따라서 셀프카페, 북라운지, 회합실순으로 공적인 공간에서 사적인 공간으로 서서히 구분되도록 하였다.
위치 안산시 상록구 사동 1177-6
발주처 대학동성당
대지면적 224m2
연면적 119.7m2(1층)
규모 지하1층, 지상4층
용도 근린생활시설(사무소)
설계담당 MMKM(김세경)
시공담당 SPACEPOLIO(강상훈)
가구 OBLIQUE TABLE(박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