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금산 근린생활시설
2. 현장감리
19.06.24
금산 카페+갤러리+사무소가 드디어 공사 중이다. 지난 6월 14일에 착공하여 11일째 되는 날 지하층 벽체 콘크리트 타설 중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보는 직영공사. 부담스럽지만 향후 설계 시 값진 경험이 될 뜻깊은 작업이다. 부디 마무리까지 안전하고 도면대로 잘 지어지길.
19.08.16
착공 후 딱 2달 만에 골조공사 마지막 콘크리트 타설을 진행했다. 직영공사가 처음이기도 하지만 골조 타설이 끝나고 나니 뭔가 안도감이 들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줄줄이 밀어닥칠 후속 공사가 걱정스럽기도 하다. 후속 공사 중 아직 선정하지 못한 업체도 있고, 견적도 받아야 하고, 시공된 걸 직접 보기도 해야 하고. 오늘도 부지런히 달린다. 배움이 많을 프로젝트이다.
19.09.28
착공 후 3달하고도 보름. 외벽에 단열재 부착하고 sto마감과 모노타일 마감을 위한 메쉬미장 완료. sto부분 벽면은 미장까지 되었고 로투산 페인트만 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드러나는 자태에 가슴이 두근두근~~더불어 남은 공정도 걱정. 잘 가보자꾸나! ^^
19.12.04
장비가 크기와 종류별로 다르고 갈아내는 횟수에 따라 날의 종류도 달라 그때그때 갈아 끼우고. 가루도 잘 담아 처리해야 하고. 계단을 포함한 카페 대부분의 마감이 콘크리트 폴리싱이라 이 작업이 끝나면 마감공사 진행이 훅~~~되겠지? 다행히 자갈색도 예쁘다. 시공도 정성껏 해주신다. 추워지는 날씨지만 점점 자태를 드러내니 기대감 상승~~^^
△ 무근콘크리트 속 자갈이 예쁘다. 색도 골고루. 이 정도 단면으로 갈아내기로 하였다,
△ 시공업체 에코물산 대표와 직원들의 현장토론
△ 카페 출입구 쪽 데크
△ 다양한 날의 종류
△ 하루 작업 동안 나온 콘크리트 가루
19.12.29 마무리 공사
6월에 착공한 금산의 카페+사무소가 어느덧 마무리에 이르렀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대지의 경사를 이용하여 지은 것으로 시골에선 작지 않은 규모이다. 아직 간판이나 가구 등 남아 있는 일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공사는 마무리되었다. 이젠 사용승인 준비다. 1월 중 사용승인 목표, 카페 오픈은 대략 3월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