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재료가 모여 벽이 만들어지고 벽들이 모여 공간이 되고 공간이 모여 건물이 된다. 반복되는 작은 재료 하나 그리고 공간을 우리는 ‘단위’라고 생각한다. 근대건축의 거장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건축은 두 개의 벽돌을 조심스럽게 맞붙일 때 시작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고자 하는 건축은 흔히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려고 한다. 흔히 보는 재료이지만, 흔히 보는 집의 모습이지만, 흔히 보는 건물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기억이 되는 건축이다. 어느 누구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는 건축,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작업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기정
- 설립
- 2003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길 40 (성산동) 4층
- 연락처
- 02-553-1939
- 이메일
- gijung69@naver.com
- 홈페이지
- http://
2015.10.30_생생 정보통
오늘 DJ사장님의 기쁜 목소리를 들었다. 배수에 대한 앞 땅 소유주의 동의서를 받았다며 혈색이 도는 얼굴로 우리를 맞으셨다. 느끼는 크기는 다르겠지만 거대한 장벽을 겨우 넘어선 기분은 시공하시는 ID소장님이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다가왔다.
오늘은 '하루'의 로고타입을 결정했다. 건축가의 역할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의뢰인의 꿈이 담긴 공간을 만들고, 그곳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험을 완성하는 것. 따라서 브랜딩도 건축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건축계획의 요소와 주변에 드리워진 그림자 그리고 카페의 입면 등에서 발견되는 삼각형을 모티브로 카페 '하루'를 대변할 브랜딩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왔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캠핑카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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