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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답사] 병산서원
건축답사_병산서원_경상북도 안동
건축설계디자이너 KirbyKIM(길쭈욱청년)
2016.02.05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을 업으로 삼게 된 수년 간 현대건축물을 답사하면서 나름의 공식과 같은 방식을 만들었다.

 

건축물이란 디자인의 산물이기에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어떠한 지를 알기 위해 전체적인 외형부터 둘러보고 실내를 돌아본다. 내외의 디자인을 돌아보는 동시에 공간구성이 어떠한지를 파악하면서 어떤 공간이 중요한지를 정리한다. 위의 두가지의 방식이 공통사항이라고 한다면 건축물마다 다르게 적용하는 답사의 특이사항은 건축물에 쓰인 재료, 공법에 따른 디테일, 조명 등 확인할 수 있는 세세한 것들이 있다.

 

내 경험에 따르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현대건축물을 답사하면 나름대로 전반적인 정리를 할 수 있었고, 또 대부분의 현대건축물에 적용 가능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통건축답사의 경우는 달랐다.

 

전통건축답사기를 정리하기 전,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특징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다소 주관적일 수 있음) 성곽이나 특수한 건축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축물이 목재를 이용한 가구조로 이뤄졌다는 것으며, 재료 또한 요즘 우리가 볼 수 있는 현대건축물과 같이 다양한 재료를 쓰지 않았다. 개별 건축물의 특이성이 없고, 모두 닮아버린 이런 우리 전통 건축의 특징은 앞서 이야기 했던 현대건축답사에서 중점적으로 보았던 사항들을 대부분 무의미하게 만든다.

 

그래서 내가 세운 전통 건축답사의 목적은 재료와 구조시스템은 같을 지라도 건축물이 들어선 장소와 공간은 같을 수 없기에, 이 두가지와 우리 건축에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론은 나 혼자만의 결론이 아닌, 건축을 배우고 업으로 하기까지, 또 지금도 하고 있도록 해주신 은사이자, 큰 선배님으로부터의 가르침부터임을 밝힌다.)

 

이처럼 서론을 거창하게 할 만큼 전통건축답사는 내게는 아직 다루기 어렵고, 함부로 대하기 힘든 영역이다. 그러나 우리 땅에서 건축을 하기로 한 이상 우리 것을 알아보는 것을 멀리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처음으로 다룰 전통건축물은 안동에 위치한 병산서원이다.

 

병산서원은 안동 하회마을과 이웃하고 있는 서원으로 서애 류성룡 선생을 배향한 사당이다. 옛 우리 서원은 교육기관임과 동시에 사당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건축물이었는데, 류성룡 선생을 모신다는 것을 보았을 때, 그 역사적인 가치 또한 짐작할 수 있다.

 

현재 하회마을의 입구로부터 4km정도 비포장도로를 가다보면, 그 길이 끝나는 무렵 몇 개의 상점과 식당을 지나면 비로소 병산서원에 다다를 수 있다.

 

병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병산서원의 전방에는 낙동강 자락을 넘어 병풍처럼 펼쳐진 산이 자리잡고 있다. 즉 병산이라는 것은 병풍처럼 늘어선 산이라는 뜻으로, 병산서원이라는 이름은 병품처럼 늘어선 산에 자리한 서원이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서원 앞으로 가면 복례문이라하여 서원의 정문이 있고 정문을 지나면 작은 연못이 있으며 그 뒤로 병산서원에서 대강당의 역할을 하던 만대루라는 긴 누마루 아래를 지나게끔 계단이 나 있다. 이 만대루라는 누각이 병산서원을 전통건축의 백미 중 하나로 뽑는 가장 큰 이유인데, 그것은 답사를 진행하다보면 알게 된다.

 

 

서원의 입구인 복례문(위)와 만대루 앞 연못(아래)


 

 

만대루마저 지나면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와 선생이 머무르며 학생을 가르치던 입교당이 전면에 있다. 옛 서원의 공간구성은 정해진 방식이 있었다. 전학후묘 혹은 전묘후학 두가지의 방식이 있고 그것은 지역마다 달랐는데, 병산서원은 전자의 방식으로 입교당과 동재와 서재가 이루는 강학의 공간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병산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린 건물이 입교당(위), 좌우 동재와 서재 그리고 나무 두 그루가 심겨 있는 마당(아래)

 

 

 

입교당에서 동재와 서재가 있는 마당쪽을 즉, 만대루 쪽을 바라보면 앞서 이야기했던 만대루가 손꼽힌 이유를 알 수 있다.

 

 

입교당에 앉아서 바라본 만대루와 병산(위), 마당에서 만대루 넘어로 바라본 병산(아래)


 

 

만대루가 자리한 곳을 바라보면, 그 너머로 웅장하게 펼쳐지는 병산이 바로 펼쳐진다. 즉 만대루에 앉으면 병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그것을 마치 제 집 마당에 있는 것마냥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내가 답사할 당시에 병산서원을 방문한 이가 한명도 없었다. 그래서 홀로 입교당 마루에 앉아 만대루 너머 병산을 반시간 넘게 앉아서 바라보았다. 물론 답사 전에 책이나 다른 이의 사진을 통해서 보았던 것이지만, 실제로 느낀 감동은 남달랐다.

 

흔히 차경이라 하여 경치를 빌려온다는 표현을 많이들 하는데, 이 만대루에서 느껴지는 경치는 단순히 경치를 빌리는 것 그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온다. 빌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앞에 가져다 놓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것이 병산서원이 전통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이유이다. 어떤 건축적 기교가 있다거나 재료의 디테일 공간구성의 치밀함 등의 것이 아니다. 서원이 자리하고 있는 장소에서 가장 큰 특징인 병산을 대하는 자세를 정할 때, 보고 느끼고 싶을 때, 가끔 누리도록 한 것이 아니라 만대루라는 그대로 공간이 열려버린 누각을 전면에 세워 그것을 항상 누릴 수 있도록 한 것. 그러한 관계맺음이 병산서원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일 것이다.

 

이런 관계맺음을 통해 실제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지 모르나, 감각적으로 느끼는 공간의 크기는 만대루 너머의 병산까지 확장되는 것이다.

그것을 염두해두고 디자인했다고 표현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그리 했다는 것이 이곳에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자연스러운 멋을 지닌 만대루의 부재들(위, 아래)

 

 

 

실제로 만대루는 안전상의 이유로 위에 오를 수는 없었다. 대신 주위를 돌아보았다. 

통나무를 그대로 썰어 계단을 만들고, 휘고 구부러진 나무를 이용해 서까래와 기둥을 만든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건축의 모습이다.



 

 

입교당의 뒤로 돌아 가면 전학후묘의 공간 구성방식에 따라 위패를 모시는 사당이 한단 높게 자리하고 있다. 사당이라는 이유로 단을 높게 조성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해본다.

 

 

    

 병산서원을 답사하는 데에 총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실제로 앉아서 바라본 시간을 제외한다면 돌아다닌 시간은 십여분이 채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한 번 우리 건축 답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부분이다.

 

 

 

  사실 스스로 글을 쓸 때, 글이 정보전달의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나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외부에 노출되는 공간에 놓이다 보니 스스로 그것을 의식하고 말았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올린 전통건축답사기를 통해 사실 내가 줄 수 있는 정보가 많지는 않다. 이미 건축적인 평가는 학계에서 정리해 놓았을 것이고, 현대건축물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었던 어설프게나마 알고 있는 재료와 그것들의 디테일, 실제 사용자들의 반응 등을 파악할 수는 힘들거나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정리한 병산서원 역시 마찬가지이다.

 

병산서원은 손에 꼽는 우리의 전통건축물 중 하나다. 앞선 글에서 나온 이유들로 이미 건축적인 평가를 받았고,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 다시 답사기를 정리한 것은 직접 눈으로 보고와 그것들을 검증했으며, 내 글을 통해 많은 이가 함께 공감하길 바란 마음이다.

 

앞으로도 많은 전통건축을 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할 현대건축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

  

 

 

 

 

 

건축설계디자이너 KirbyKIM(길쭈욱청년)

한 명의 건축가가 되기 위해 건축을 현업으로 삼고 있는 실무디자이너.

좋은 건축물을 찾아 답사하고, 전시회 등을 찾아 보고 글로 정리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ksj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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