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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in the Dunes
Worrell Yeung
미국 건축은 16세기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했을 때부터 시작하여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후 미국이 다문화 사회로 자리 잡으면서 그 스타일은 한층 다채로워지게 되었다. 특히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 뉴욕에는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이 모여 자신들이 추구하는 건축 양식을 적용한 각양각색의 건물을 설계하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건축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이런 건물들을 보고 자라며 건축의 꿈을 키웠던 뉴욕의 젊은 두 건축가 Max Worrell과 Jejon Yeung(이하 Worrell Yeung)에게 주택 리모델링 제의가 들어왔다. 뉴욕 롱아일랜드 해안사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70년대에 지어진 후 한 번도 개조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하지만 다른 이야기보다도 이 집을 지은 건축가가 찰스 과스메이라는 이야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찰스 과스메이(Charles Gwathmey, 1938-2009)는 리처드 로저스, 피터 아이젠만, 마이클 그레이브스, 존 헤이덕과 함께 1970년대 미국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그룹 뉴욕 파이브(The New York Five)의 일원이다. 그들은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형태와 표현 기법, 기하학을 재해석해서 현대 건축과 접목시키는 작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과스메이 또한 자신의 건축언어를 다양한 작품에 선보이며 그 명성을 떨쳤다.
자신들이 동경하는 건축가의 프로젝트를 손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다. 더욱이 이들이 맡게 된 Haupt Residence는 과스메이가 지었던 주택 중 획기적이라고 평가받는 건물이었다. 그래서 두 건축가는 자신들의 생각을 최소한으로 개입하고 '과스메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라는 마음가짐으로 설계를 시작한다.
기존 주택은 각 방의 외부를 조각하듯 정교하게 파내어 충분한 채광을 담고 있었고, 내, 외부는 이질감 없이 연결되어 어디서든 주변 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흠잡을 곳이 없이 구성되어 있는 주택을 보며 Worrell Yeung은 과스메이의 디자인 본질은 유지하되, 새로운 집주인이 요구하는 바를 충족하는 정도에 한해 업그레이드와 약간의 수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50년의 시간 동안 노후해진 외장재는 지붕에서부터 창호, 수영장 데크까지 전부 보수해야 했기에 새롭게 교체를 진행했다. 내부 마감재 또한 과스메이의 본래 디자인을 반영하되 건축가의 재해석을 통해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내는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디테일을 살리고자 했다.
이 주택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공간은 주방이다. 기존 주방과 거실 사이를 가로막는 가벽을 제거함으로써 내부 개방감을 높이고 내, 외부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했다.
프로젝트 개요
프로젝트명 : House in the Dunes
위치 : New York, United States
건축가 : Worrell Yeung
사진 : Naho Kubota, Worrell Yeung
완공 : 2016
Worrell Yeung
미국 건축사무소 Worrell Yeung은 뉴욕을 거점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대표 건축가 Max Worrell과 Jejon Yeung은 예일대 건축학 석사를 졸업하고 2014년 함께 건축사무소를 개소했다. 주거부터 공공공간, 상업공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범위의 프로젝트를 통해 다수 수상한 이력이 있다.
http://www.worrellyeung.com/
■ 세계의 건축가 시리즈
에이플래폼에서 전 세계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는 각국 건축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건축을 담아 여러분께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저마다의 컨텍스트 안에서 건강한 도시건축을 만들어가는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는 또 다른 삶의 풍경을 이해하고, 건축의 문화적 다양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모든 콘텐츠는 건축가로부터 직접 전달받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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